대한민국 국적
스몰 포워드 포지션을 가진 농구선수로
고려대 전성기 시절을
함께 했던 슈터로
오히려 프로 무대에서는
그 명성에 비해
커리어가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
은퇴 후,
지도자 길이 아닌
사업가 혹은 방송인으로써 모습을
보인 바 있으며
최근에는
공식적인 행보가
거~의 없는 편이다.
고려대 시절의 양희승
광주고 졸업 후,
고려대에 진학하게 되면서
양희승은 농구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당시 최고의 무대였던
농구대잔치에서
고려대 주전 포워드로 뛰면서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고려대 멤버들과
정상을 노렸으나 아쉽게 우승에는 실패,
하지만 외곽 플레이와
돌파까지 되는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통해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했던 양희승의 가치는 더욱더 높아졌고
극단적으로 말해서
그의 전성기가
고려대 시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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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학 졸업 후,
1997년 새롭게 창간된 KBL 리그와 맞물려
4억 5천만원의
당시 굉장히 높은 계약금을 받으며
창원LG 유니폼을 입으며
창단 멤버로
함께 하게 되었다.
부상과 부진의 시간, LG & KCC
첫 해부터
아킬레스 건이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팀에 이탈한
양희승은 그대로
시즌아웃 판정.
결국 이 부상은
생각했던 것보다 심한 것으로 밝혀져
내리 두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렸고
98-99 시즌
후반기에 극적으로 복귀를 하면서
어느정도 재기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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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13점의 평균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 포워드로
어느정도 이름값을 했고
폼이 점점 더 올라가는 시점에서
포워드 중심의 농구를
계획하고있던
신선우 감독이 양희승을 원했고
결국 조성원과 트레이드로
현대, 현재의
KCC로 이적하게 되었다.
그 곳에서
두 시즌간 활약하며
고려대 시절, 보여주었던 파괴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팀에 녹아들며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보였고
FA가 되면서
2억 6천만원의 연봉과 함께
SBS로 이적했다.
폼이 좋았던 SBS(현 KT&G) 시절
안양 SBS 유니폼을 입으며
또 다른 국내 포워드 김성철과 함께
팀을 이끌며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고
양희승은 리그에서
평균 15점을 넣어주는 등
FA로 이적하며
좋은 영입의 사례로 꼽힐 정도의 활약.
04-05 시즌에는
단선생 단테 존스가
대체 용병으로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리그 15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4강 PO 무대에서
KCC에게 아쉽게 패하게 되면서
4강 진출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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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시즌에도
15.8점의 평균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인 뒤,
FA자격을 얻었으나
KT&G에서는
서서히 노쇠화가 올 것으로 여겨졌던
양희승과 재계약을 포기했고
결국 부산 KTF가
그를 영입하며
양희승은 또 한번 팀을 옮겼다.
노쇠화가 왔던 부산 KTF 시절
황진원-옥범준을 보내고
양희승을 받는 1:2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 유니폼을 입었고
KT&G가
양희승의 노쇠화를 걱정하며
그를 보냈던 건
그야말로 사실이 되었다.
어깨와 발목이
수시로 부상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양희승은 공격적인 역할을
하기엔 한계가 있었고
수비까지 안되니
그야말로 계륵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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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트레이드 대상자였던
황진원이 KT&G로 넘어가 펄펄 날자
부산 팬들에겐
여러가지로 안타까운 상황.
부산 KTF 감독으로
전창진 감독이 새롭게 자리하게 되면서
그는 곧장
리빌딩 명목으로
양희승을 웨이버로 방출했고
새로운 팀을 찾던
그에게 손길을 뻗은 구단이 하나도 없자
조금은 쓸쓸하게 은퇴를 선언했다.
양희승에 대한 TMI
01. KBL 샐캡제도의 피해자가 되었다
창원LG 입단 시,
계약금과 연봉을 포함하여 5억원을 받았는데
KBL은 NBA의 정책대로
샐러리캡 제도를
새롭게 만들었고
계약금을 받았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추후 연봉에서
조금씩 차감하는 방식으로
되돌려 받기를 원했고
양희승은 구단과 마찰을 겪었으나
결국 토해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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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방송에서 현영과 러브라인을 탔다
SBS 예능 "골드미스가 간다"에 나와
현영과 소개팅을 하며
커플로 엮인 바 있으며
꽤나 수위가 높은
스킨쉽도 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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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농구예능 감독으로 출연한 바 있다
농구예능 "버저비터"의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팀의 감독으로 참여하여
방송에 나온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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