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의 3점슛터
전준범이 결국 구단과 재계약을 통해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FA시장에서
이재도, 송교창 등 대어급에 이어서
꽤나 높은 평가를 받았던
전준범은 끝까지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서 타구단과의
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결국 그에게
손을 뻗은 구단은 없었고
결국 원소속 구단인
현대 모비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5년 계약
보수 총액 1억 5,000만원으로
전준범 본인 스스로에겐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행보가 되었다.
모비스에서 새출발? 혹은 트레이드?
전준범의 강점은
역시 언제든 터질 수 있는 3점능력.
물론, 기복이 있고
제대 후 첫 시즌인 상황 속에서
생각보다 부진했다고
여겨질 수 있는 활약이었으나
그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포텐이라던지
그 활약을 통해
국가대표로도 뛰었던 전력을 본다면
충분히 타구단에서도
노릴 수 있는
자원이였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는
꽤나 높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아직 20대라는 점에서
타구단에서
그를 품기 위해서는
보상선수 혹은 보상금을 지불해야하기에
망설일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시장에 나왔으나
그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구단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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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준범은 올시즌 부진했지만
꾸준히 기회를 준다면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과 함께
여러가지로 FA 시점이나
그의 폼이
본인 스스로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며
운이 안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비스는
이대성과도 재계약 과정에서
연봉에 대해서
이견 차이를 보이며
결국 파격적인 트레이드를 통해
이대성을 타구단으로
보낸 전례가 있는데
전준범 역시
현재 상황이 그 때와 어느정도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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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전준범은
이제 다시 마음을 다잡고 모비스 일원으로
시즌을 치르게 될까?
물론, 그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
데뷔를 했던 곳이고 유재학 감독 역시
전준범 활용도를 알고 있으며
물론 똘끼(?)가 있는
유형이지만
터지면 무서운 선수다.
하지만, 전준범이
모비스에 남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도 있다.
싸트, 즉 싸인 앤 트레이드 형태로
일단 계약은 해야하는 시점이니
계약을 마무리 짓고
그 후에
타구단과의 조율을 통해서
이적하는 방안이다.
들리는 썰에 의하면
KT에서 전준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하는데
글쎄~ 선수 조합만 맞는다면
전준범이 속해있는
트레이드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반등해야할 전준범, 그리고 기회와 환경
전준범은 좋은 선수이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 역할을 하는 선수이지만
모비스의 가드와 포워드진은
생각보다 두터워지고있다.
올시즌 서명진, 이우석 등
어린 선수들이 충분히 성장했고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슛터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김국찬도 복귀예정이다.
실제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전준범은 극히
짧은 출전시간을 기록하며
본인 스스로 폼이 떨어진 면도 있었지만
동포지션에
생각보다 모비스에서
가용될 선수들이
많다는 걸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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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면 무섭고
3점 슛터가 귀한 현재 상황 속에서
전준범을 트레이드 형태로
노릴 수 있는 구단이
충분히 등장 할 수 있으며
일단 조금 더 지켜보면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보수 총액 1억 5000만원,
계약기간 5년.
이것은 선수 전준범이
새로운 플랜, 혹은 생각을 하는 시점에서
더 유리하게 작용할까?
아니면 불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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