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적
윙어 포지션을 가진 축구선수로
이른 나이에
EPL에 진출하여
박지성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에이스급 활약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톰 밀러에게
엄청나게 심한 태클을 당하게 되면서
폼이 급격히 떨어진 케이스.
기성용과 함께
FC서울 시절을 시작으로
국가대표에서도 꾸준하게 승선하며
쌍용으로 불리며
좋은 활약을 보인 바 있고
한 때 대표팀의
주장을 맡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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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2골을 넣었으며
강한 태클로 폼이 많이 떨어지게 되면서
운동능력을 잃었음에도
30대가 될 때까지
유럽 무대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현재에는 울산현대 소속으로
K리그로 컴백한 상태.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톰 밀러의 태클로 인한 부상이 아니였다면
손흥민이 있기 전,
박지성을 능가할 수 있는
재능과 기술을
가지고 있던 선수였다.
프로 첫 팀은 K리그 FC서울
초등학교 시절,
축구를 시작했고 중학교 진학 후
월등한 기량을 보이자
조광래 감독은
그를 스카웃하며
2004년 이른 나이에
FC서울과 정식 계약을 맺으며
2군에서 성장한다.
후에 서술하겠지만
이때에 학교를 그만두고 축구만
하게된 케이스로
이청용의 학력은 중퇴.
군면제가 되었고
이것은 일부로 그랬다는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며
결국 법이 바뀌게 되면서
학력으로 인한
군면제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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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2009년까지
FC서울 소속으로 K리그 무대를 누볐고
통산 성적을 보면
78경기 12골 20어시스트.
2007년
터키 출신의 귀네슈 감독이
FC서울 사령탑에 자리하게 되면서
이청용은 터닝포인트를
제대로 마련하는데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중용했으며
인터뷰를 통해
10대의 선수이지만
이미 국대에 승선해도 될
실력과 재능을 가진 선수라 표현했다.
귀네슈의 황태자가 되어
그 시즌에
5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고
역시 같은 유망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기성용과 함께 FC서울을 이끌고
폭풍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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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을 일으켰던
박주영과의 호흡도 굉장히 좋은 편이라
이청용의 FC서울 시절의
하이라이트를 보면
박주영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득점을 만드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한다.
2009년 1월,
ESPN이 선정한 주목할 유망주에 선정되고
더 타임즈에서 뽑은
신예스타 50인에도 이름을 올리며
그는 세계적으로도
유망함을 인정 받았다.
그리고 그 해 7월,
EPL 볼턴 원더러스에서 이청용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K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44억을 기록하며
연봉 15억을 받고
꿈의 무대인
EPL 진출을 이루어낸다.
그때 나이가 불과 만 21세.
볼튼의 테크니션 & 에이스가 되다
EPL 개막 전,
이청용의 활약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들이 굉장히 많았다.
일단, 유럽 리그에서도
가장 거칠다고 알려진 영국에서
한국 선수 중에서도
피지컬이 약한
이청용이 버틸 수 있냐는 것.
하지만,
그러한 우려와 걱정은
정말 아무 쓸데없는 생각이 되었다.
이청용은 가자마자
적응 기간을 거치더니
날아다니기 시작했고
유망함을 넘어
볼튼의 테크니션이자 팀의 에이스로
우뚝 올라서게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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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잊을 수 없는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를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트래핑 후,
수비수 2명을 벗겨버리고
쏘아올린 데뷔골.
그것을 시작으로
이청용은 승승장구했고
첫 시즌, 5골 8어시스트의 스탯과 함께
볼튼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신인 선수, 선수단의 뽑은 올해의 선수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면서
최고의 폼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듬해 10-11 시즌에도
이청용의 활약은 다르지 않았다.
더욱더 녹아 들었고
뻥축구를 고집하던 볼튼 전술에서 유일하게
공을 다루고 패스를 할 수 있는
선수였으며 사실상
정말 에이스였다.
두 번째 시즌에도
거의 모든 경기를 다 소화하며
4골 8어시스트의
좋은 스탯을 보여주었고
그의 가치는 점점 더 높아졌다.
톰 밀러 살인태클, 인생이 바뀌다
11-12 시즌을 앞두고
볼튼 프리 시즌에 참가하여 경기를 뛰던
이청용은 4부리그 출신의
상대팀 톰 밀러에게
너무나도 거친
태클을 당하게 되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지고 말았다.
부상은 심각했고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관중석에도 들릴 정도였으며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는데
진단 결과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너무나도 큰 부상.
축구선수에게
정강이 뼈 부상은 너무 심하고
잘못하다가 선수생명을 잃을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
수술은 진행되었고
성공적으로 끝이 나기는 했으나
적어도 1년간의
재활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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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태클을 했던
톰 밀러 본인이 이청용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 말했고
이청용 역시
그를 용서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볼튼의 에이스로
폭풍성장을 하고 있던 이청용 본인에게는
너무나도 치명적인 부상이었고
정말 극단적으로 말해
그 부상으로 인해
이청용의 커리어가 사실상
망가졌다 할 수 있다.
1년 후,
볼튼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뤘고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려가면서
적응하려고 애를 쓰기는 했으나
활약도는 미비한 편.
후에 볼튼은
2부리그 강등을 맞이하게 되었고
재정난까지 겹치게 되면서
힘든 시간이 이어졌는데
이청용 개인적으로도
전성기로 나아가야할 시점에서
2부리그를 뛰어야하는
아쉬운 시간들이 이어졌다.
EPL 복귀,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
2015년 1월.
EPL의 크리스탈 팰리스와 협상을 통해
이적을 확정되었고
정말 오랜만에
1부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그리고 데뷔전에서
결승골 어시스트와도 같은 상황을
만들기도 했으나
결정적인 패스미스로
오히려 결승골을 헌납하며
최악의 데뷔전이
되고야 말았다.
15-16 시즌,
교체출전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는데
후반 89분에
나온 결승골이고
올해의 골 후보에 오를 수 있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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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 이후에도
주전 경쟁에서 실패하며 출전시간이
극히 적었고
파듀 감독이 실제로
차별한다는 느낌을 준다는 발언을
하게 되면서
벌금을 물기도 했으며
사실, 파듀 감독이
이청용을 배제한 것은
누가보아도 사실이다.
겨울이적시상을 통해
볼튼 임대를 진행하며 거의 확실시 되었으나
팰리스 구단에서
부상자가 있기 때문에
허락 할 수 없다 으름장을 내놓아
팀에 잔류하는 상황도
벌이지기도했다.
17-18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으로 풀리며 새로운 팀을
알아보게 되었고
독일 2부리그로 진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새로운 곳, 독일의 보훔
2018년 9월,
독일 2부리그 보훔과 계약했다.
애초에 이청용은
영국에 남고 싶어했으나
까다로운 워크퍼밋에 발목을 잡히며
떠나야만하는 상황.
23경기 1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나름대로 활약하긴 했으나
확실히 나이가 들고
부상에 대한
후유증은 지울 수 없는 지
전성기에 비해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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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시즌에도
변함없이 보훔에서 활약했고
풀백,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경기를 뛰었고
연륜이 있기 때문에
팀의 노장으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는 모습.
시즌 중에
큰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전력에서 이탈하며
국대에서도 뽑혔지만 제외된 바 있으며
시즌이 끝난 후,
K리그 복귀설이 나왔다.
K리그 복귀, 울산현대 합류
2020년 3월 3일,
이청용이 드디어 K리그 복귀를 확정지었다.
기성용이 그랬던 것처럼
원래 친정팀인
FA서울과
문제가 될 수 있었으나
해결을 본 듯 하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연봉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10~15억으로 예상.
등번호는 72번을 달았고
임시번호가 되지 않을까 싶었으나
현재까지도
그대로 번호를 달고 있으며
전성기에서 이미 내려온 선수이지만
유럽리그에서 10년을 넘게
뛰었던 선수답게
클래스를 보여주면서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2021.07.01 - [스포츠] - 이청용 국가대표 커리어 정리 및 흥미로운 TMI 모음!
이청용 국가대표 커리어 정리 및 흥미로운 TMI 모음!
15세이하 대표를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에 지속적으로 꼽히며 활약한 엘리트 코스의 선수이다. 특히 2007년 20세 이하 세계대회에서 브라질 등 강호들을 상대로 꿀리지 않는 환상의 폼을 보여주며
holal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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