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국적의 아버지와
크로아티아 국적을 가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즐라탄은
세 곳의 나라에서 모두
국대에 권유를 받았으나
결국 본인의 선택은
자신이 나고 자랐던 스웨덴이었다.
2001년 처음으로
A대표로 데뷔했으며 2002 한일월드컵
예선전에서 득점을 하며
결국 월드컵 본선에도
엔트리에 포함 되었으나
어렸기에 극히 적은 출전시간에
보여준 것은 없었다.
.
.
.
유로2004에서
주전으로 대회를 치뤘으나
8강 네덜란드전에서 패하고 말았는데
승부차기에서 즐라탄은
실축하고만다.
하지만, 그가 기록했던 득점은
유로대회에서
가장 멋진 골로 꼽힌바 있다.
그 후, 지속적으로
스웨덴의 주전 공격수로 뛰었으나
무려 1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리그에서 보여주던
포스를 국대에서는
보여주지 못한다는 반응와 평가가
오가기도했다.
월드컵과 유로 무대에서
계속해서 주전으로 나섰고 쏠쏠하게
득점도 기록했으나
스웨덴 국가대표팀의 성적은
신통치 않았고
즐라탄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원더골 장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2012년 잉글랜드와 스웨덴의
A대표 평가전에서
지금까지도 수없이 회자가 되고있는
환상적인 장거리 골을 넣었다.
조 하트가
문전 밖으로 나와
걷어낸 공을
그대로 골대를 보지도 않고
감각적으로 때렸고
그것은 먼거리를 날아가
그대로 골이 되었다.
그 후로
월드컵과 유로에서는 인연이 없었는데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과 만나
두 에이스들이
자존심 싸움을 벌이며
명승부를 만들었으나 결과적으로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승리하며
즐라탄은 다시 한 번
월드컵 본선무대를 나설 수 없게 되었다.
스웨덴 역사상 최다골, 그리고 은퇴 번복
2014년, A매치에서
2골을 넣으며 50번째 득점과 함께
스웨덴 국대 역대 득점자 1위로 이름을 올렸고
그 시기에 맞물려
센추리 클럽에도 가입했다.
본인 스스로
인터뷰를 통해 유로2016 무대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말했고
본선 무대에서
꼴지로 탈락하게 되면서
즐라탄은 본인의 말대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
.
.
그러나 2년 후,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스웨덴 국대는 승승장구하며 본선에 진출했고
조용히 있던 즐라탄이
국대시절이 그립다는 말과 함께
나를 국대로 불러라는 식의
인터뷰를 했고
팬들은 두 부류로 나뉘어
이미 즐라탄 없이 잘하고 있는 스웨덴 국대에
즐라탄은 필요없다는 측과
그래도 팀의 간판이자
경험이 많은
즐라탄의 합류는 득이 될 것이라는
부류가 존재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스웨덴 안데르손 감독이 즐라탄의 복귀는
없을 것이다
못을 박으며 국대 복귀는
무산되었다.
.
.
.
그리고 2021년 3월,
즐라탄은 거짓말처럼 국대에 복귀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함께하며 본선진출을
노리게 되었다.
사실, 2020 유로 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대회를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하며
아쉽게도 출전을 실패했다.
A매치 118경기 62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TMI
01.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장신 공격수의 롤모델
195cm의 큰 키에
환상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그는
골 결정력은 물론
공중권 장악도 잘하지만
놀랍게도 플레이메이킹에 능하다.
큰 키를 가진 공격수는
제공권에만 장점이 있다는 틀을 깼으며
사실상, 그가 보여주는 롤은
메시가 보여주었던
롤과 다르지 않을 정도로
플레이메이킹에 능하고 발재간까지
갖춘 선수이다.
.
.
.
02. 즐라탄은 태권도에 진심이다
그는 커리어내내
종종 아크로바틱한 골들을 넣곤 하는데
발을 굉장히 잘 찟는다.
왜 그런가 했더니
태권도를 꾸준하게 배워왔다는 것.
어릴 때,
태권도를 시작하여
17살의 나이에 검은띠를 땄고
축구를 그만두고
태권도 선수를 할 생각을 가졌을 정도로
태권도에 진심이다.
.
.
.
03. 우승청부사이다
큰 경기에서 약하다는 평가가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즐라탄은 즐라탄.
꾸준하고 해줘야 할 때
해주는 선수로
그가 걸어온 프로 커리어를 보면
왜 그가 우승청부사인 지
명확히 알 수 있다.
아약스 시절에도
리그 우승을 꾸준히 경험했고
세리에A에서도
유벤투스 시절, 승부조작으로
우승이 취소되었지만 우승은 했다.
그 후, 인터밀란과 AC밀란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단 한시즌간 뛰면서
실패했던 시즌으로 평가받는
바르셀로나 시절에도 리그 우승은 했다.
.
.
.
04. 미친 발재간, 나이가 들며 스타일을 바꾸다
즐라탄이 아약스 시절,
카메라맨들도 속이는 유려한 드리블로
원더골을 넣었던 장면을 보면
그는 큰 신장에도
발 재간이 좋은 선수라는 걸
익히 알 수 있다.
다만, 일부 팬이나 언론들은
그가 저 큰 키를 활용하는 방법은 모른다는
비난을 늘어놓기도했다.
실제로 그 얘기가 일부 맞는 것이
젊은 시절에는
헤딩해야할 타이밍에서
발을 들거나, 제공권에서도 특출나게
장점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나이가 들고
테크닉의 한계가 오자 즐라탄은
영리하게 플레이 스타일을
타겟형으로 바꾸어
키의 장점을 누렸고 나머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환상적인 슈팅력으로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득점률을 높이고있다.
.
.
.
05. 메날두 바로 뒤, 레전드 스트라이커
세계 축구에서
너무나도 오랫동안 메시와 호날두가
신계에 평가 받으며
최고의 선수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 뒤에서 그와 맞먹는 활약을
보였던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즐라탄이다.
득점력이나 우승 커리어, 그리고
40이 넘은 나이에도
현재까지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주면서
대활약을 하고있는 그는
살아있는 레전드,
인정 할 수 밖에 없다.
.
.
.
06. 모범적인 납세자이다
호날두와 메시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선수들이
하나 같이 탈세 논란이
발생하는 것과 달리
즐라탄은 굉장히 모범적인 납세자로
본인 스스로
납세의 중요성을
말하고 다니기도했다.
.
.
.
07. 즐라탄의 태권도 가방
맨유 이적이 확정되며
맨유로 오는 날,
그의 짐 중에는 특별한 것이 발견되었는데
바로 한글로 " 태권도 " 라고 써있는
태권도 가방.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그는 축구선수를
그만두고 태권도 선수로 전향할 생각을
했을 정도로
태권도에 진심이다.
.
.
.
08. 각종 데뷔전 데뷔골의 주인공이다
어찌보면 저니맨인 그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기록이 있는데
바로 데뷔전 데뷔골을
여러 곳에서 기록했다는 점이다.
챔피언스리그 데뷔전, 세리에A 데뷔전, 라리가 데뷔전,
리그앙 데뷔전, EPL 데뷔전, MLS 데뷔전 등
그가 가는 족족마다
데뷔전에서 득점을 올렸다.
.
.
.
09. 연대별 득점 기록도 보유하고있다
90년대, 00년대, 10년대, 20년대에
모두 현역으로 득점을 올린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록은 전세계적으로
4명만 가진 기록이다.
그 중 한명이 대한민국 이동국이고
정말 꾸준하게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해야지
가질 수 있는 특별하고 위대한 기록이다.
그 외에 두명은
산타 크루즈와 벨로조글루.
.
.
.
10. 대표적인 호돈신 덕후이다
젊은 시절,
자신의 방에 온통 호나우도의 사진이
덕지덕지 있는 걸 보면
왠만한 것 이상의
찐팬이자 덕후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일까?
호날두를 부를 때
크리스티아누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오로지 호나우도의 이름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호돈신이라는 것 때문.
.
.
.
11. 대표적인 절친은 막스웰이다
아약스를 시작으로
인터밀란, 바르셀로나, PSG에서
함께 뛴 경력이 있는 두 선수는 실제로는
가장 친한 사이라고한다.
둘의 첫 만남은
아약스 시절이었는데 당시 돈이 쪼들렸던
즐라탄을 막스웰이 집에서
재워주면서 친해졌고
그 후로는
팀에서는 항상 같은 방을 쓰며
영혼의 단짝과 같은
사이라고한다.
.
.
.
12. 바르셀로나 방한 때, 유일하게 안까인 선수
바르셀로나가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을 했을 때,
선수들은 인터뷰나 사진요청, 사인 등 팬서비스가
개판이라 오지게 욕을 먹었는데
그중에 유일하게
욕을 먹지않은 선수가
바로 즐라탄.
그는 사진요청에도 적극적으로 응하고
사인도 잘해주는 등
팬서비스가 굉장히 좋았는데
어린시절, 무시당하는 기분이 무엇인 지
너무 잘알고 자랐기 때문에
지금의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대한다고한다.
.
.
.
13. 대표적인 숙적, 펩과 즐라탄
바르셀로나 이적 후,
메시에게 자신의 롤을 빼앗기는 등
언론에서는 메시와 사이가
좋지 않을 것이라
여기는 분위기였는데
오히려 실제로 메시와는 사이가 매우좋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원수같은 사이가 되었다고한다.
자신을 윙으로 기용하거나
롤을 빼앗은 것이
처음의 문제가 되었겠지만
즐라탄 말에 의하면
대화를 하려고 하면 자신을 무시하고
6개월 이상 피해다녔다고한다.
.
.
.
14. 무리뉴와의 사이는 굉장히 좋다
성질머리가 보통이 아닌
즐라탄과 무리뉴 감독이지만 의외로
두 사람의 사이는
너무나도 좋다.
인터밀란 시절, 1시즌간 함께 했으나
즐라탄은 그 기간동안
구설수나 문제없이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으며
서로의 앞날이 잘되기를 빌어주기도 했으며
결국 좋은 관계를 통해
맨유에서 다시
감독과 선수로 재회했다.
.
.
.
15. 아약스 시절, 대표적인 원수 반 더 바르트
즐라탄의 성격은
보통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팀에서나
원수 같은 사이가 존재한다.
아약스 시절에도
반 더 바르트와 절대적인 앙숙이었는데
반 더 바르트는 훈련 도중,
즐라탄이 자신에게
고의로 부상을 입히게 했다고 했으며
그 발언으로인해
즐라탄은 아약스 팬들에게도
욕을 먹어야했다.
.
.
.
16. 배우 신현준과 굉장히 닮았다
배우 신현준과
정말 이목구비가 너무나도 닮았고
국내에서는 신현준=즐라탄
공식이 정리된 듯.
신현준 역시 오랫동안 그 얘길 들어왔고
결국 즐라탄 느낌을 주는
광고를 찍기도했다.
.
.
.
17. 자신 스스로를 3인칭하는 어법을 종종쓴다
자신 스스로 자신감이 넘쳐서
종종 인터뷰를 통해
자기를 3인칭화하여 발언하면서 위대함을
스스로 말한다.
예를 들어
" PK는 무조건 즐라탄이 차야한다 "
" 즐라탄도 동의한다 "
.
.
.
18. 알게 모르게 기부도 많이한다
지적 장애인 축구단에서
자신들의 출전비용을 모으기 위해
즐라탄의 유니폼을 요구하며
판매한다고 말하자
즐라탄은 명쾌하게 말했다.
" 계좌번호를 불러라~ 내가 모든 금액을
다 지불하겠다.
모든 사람들이 구애받지않고
축구를 즐길 수 있어야한다. "
.
.
.
19. 가장 뛰어난 재능의 동료로 아드리아누를 꼽았다
인터뷰에서 즐라탄에게
지금까지 함께했던 동료들 가운데
가장 재능이 뛰어났던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즐라탄은 브라질 아드리아누를 꼽았다.
악마의 재능은 역시...
.
.
.
20. 즐라탄의 전기영화가 제작된다
" 아이 엠 즐라탄 " 이라는 제목의
본인 전기영화가
제작될 예정이고
영화 기획에도 즐라탄이
직접 참여한다.
주된 내용은
초기 말뫼에서 성장했던 성장기와
유럽 클럽에서 보냈던
시간들을
다룬다고 알려졌다.
.
.
.
21. 즐라탄 리더쉽이 재평가 되고있다
즐라탄의 리더쉽은
알게 모르게 보여지는 부분이 있었으나
그가 그 팀을 떠난 후에
더욱더 조명되어
재평가 되고있다.
PSG에서 그가 떠난 후 파벌이 생기고
맨유의 젊은 선수들 역시
그가 떠나고
말썽을 일으키는 등
그의 리더쉽에 대한 영향력이
생각보다 큰 듯 하다.
.
.
.
22. 동상이 제작되었으나 코가 베었다
고향 말뫼에
즐라탄의 동상이 세워졌다.
하지만, 말뫼의 라이벌 팀에서 반발을 일으키고
결국 쥐도새도 모르게
코를 베어가며
동상을 가해하기 시작했고
후에 발목까지
절단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면서
결국 철거를 결정했다.
.
.
.
23. 본인 스스로 단기예약을 원했다
LA갤럭시에서 AC밀란으로
이적을 하는 과정에서 구단에서는
18개월 계약을 내밀었으나
즐라탄 본인이
스스로 6개월 단기 계약을 원했다.
그 이유는 오랜만에 복귀하는
자신을 어떻게 믿냐며~ 내가 보여줄테니
그 후에 제대로 계약을
해달라 말하며
밀란으로 건너와
팀내 득점 1위, 어시스트 1위를
기록하며 스스로
그 말을 입증했다.
.
.
.
24. 호날두의 유벤투스행을 깠다(?)
호날두가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때에 즐라탄은
" 그의 이적은 도전이 아니다.
이미 슈퍼팀인 곳에 들어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
나에게 도전은 어려운 팀에 들어가
내가 우승시키는 것이다. "
라는 말과 함께
본인의 말대로 그는 침체기를 겪는
AC밀란으로 건너가
자신의 말들을 하나하나씩
지켜가고있다.
.
.
.
25. 즐라탄의 통산성적
<AFC 아약스>
에레디비시 2회
KNVB 베이커 1회
요한 크루이프 스할 1회
<인터밀란>
세리에 A 3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회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회
UEFA 슈퍼컵 1회
FIFA 클럽 월드컵 1회
<AC밀란>
세리에A 1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1회
<PSG>
리그 1 4회
쿠프 드 프랑스 2회
쿠프 드 라리그 3회
트로페 데 샹피옹 2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PL컵 1회
FA 커뮤니티 실드 1회
유로파리그 1회
<LA갤럭시>
MLS컵 플레이오프 1회
2021.06.22 - [스포츠]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웨덴의 신현준, 호즐메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커리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웨덴의 신현준, 호즐메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커리어
스웨덴 국적 스트라이커를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축구선수로 호날두와 메시로 나뉘는 시대에서 그 뒤에서 가장 위력적인 공격수로 평가받는 이미 사실상 월드클래스. 195cm의 큰 신장에도 화려
holala.tistory.com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드로 로드리게스 메시의 꿀 조력자, 프레디 머큐리 닮은 큰 경기에 강한 윙어 (0) | 2021.06.30 |
---|---|
다비드 실바 플레이메이커의 교과서 맨시티의 전설, 아시아계 선수?! (0) | 2021.06.30 |
애런 헤인즈 문경은의 짝사랑 주인공 KBL 역대 최장수 용병 (0) | 2021.06.28 |
루카 모드리치 국가대표 커리어 및 TMI 내용 정리! (0) | 2021.06.28 |
루카 모드리치 그라운드의 마법사 호날두 메시 제외 2010년대 유일한 발롱도르 수상자 (0) | 2021.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