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국적
윙어 포지션을 가진 축구선수로
맨유에서 뛰던
박지성과 같은 시대에
맨유에서 활약하게 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관심, 주목도가 높았던 선수였다.
한때 보급형 호날두로
불리는 등 폼이 좋았을 때에는
양발을 활용하여
다양한 장점을 보여주었던 유형이었지만
기복이 심한 편이고
축구 지능이
좋지는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슈퍼스타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프로 데뷔는 스포르팅 CP에서
카보베르데에서 출생했으나
어린 시절에
포르투갈로 이민을 가서 축구를 시작했고
2005년에 스포르팅 CP에
프로 데뷔를
이루어 내면서
축구선수로 첫걸음을 시작했다.
1살 많은
호날두와 비교가 됬으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때 폼이 좋을 때에는 보급형 호날두로
불리기도 했으나
둘을 비교하기엔
하늘과 땅 차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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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발을 잘쓰고
윙어로써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유럽 빅클럽들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2007년 이미 호날두가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하여
영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퍼거슨 왈 " 긱스의 후계자가 되어줘. "
라이언 긱스의
후계자를 찾고있던 퍼거슨 감독이
1400만 파운드의
그당시 거액의 이적료를
쏟아부으며
루이스 나니를 영입했다.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었던
같은 국적의 호날두가
맨유에 있다는 점에서
둘은 서로에게
힘이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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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선택한 선수에게
초반 기회를 많이주는 퍼거슨 감독의 성향답게
출전시간이 많은 편이었는데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팬들도 어느정도 기대하는 모양세.
하지만, 기복이 심하고
08-09 시즌에는
더욱더 물이오른 박지성에게
주전경쟁에서 제대로 밀리는 등
벤치에 있는
시간들이 많아졌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컵대회 같은 중요도가 낮은 경기에서
출전하면 번뜩이는 모습으로
앞으로를 기대하게끔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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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도 이적하면서
나니의 활용도는 조금씩 높아지기 시작했고
다만, 은퇴 시점을
바라보던
라이언 긱스가
오히려 회춘모드를 발동하며
대활약을 하자,
나니의 출전시간도
그와 비례하여 늘지 않았다.
하지만 양발을 잘쓰기 때문에
오른쪽, 왼쪽을 가리지 않고 뛸 수 있어서
퍼거슨 감독은
그를 다양하게 활용했고
전술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하기는 했으나
그의 유일한 패턴이
먹히는 날에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멘탈적인
성장세를 거두며 조금씩 안정세를 찾자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였고
정말 폼이 좋을 때에는
그를 막을 수 있는
수비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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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외적으로도
생각보다 많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고
본인 스스로 폼이 떨어지면서
주전에서 멀어졌고
12-13 시즌을 기점으로
재계약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주전에서는
멀어진 모습.
결국, 2014년 8월.
본인의 친정팀인 스포르팅 CP로
임대 결정이 나며
영국을 떠나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가게 되었다.
참고로 이때의 주급은
맨유가 100%
지급하는 조건이었다고한다.
터키 -> 스페인 -> 이탈리아, 이정도면 세계일주?
자국리그로 돌아가
스포르팅 CP 소속으로 12골 8도움이라는
뛰어난 스탯으로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5년,
터키 페네르바흐체와 계약을 맺으며
맨유를 완전히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국내 언론에 노출이 덜되었을 뿐,
나니는 터키무대를
거의 씹어먹는 듯 하는
환상의 폼을 통해
에이스의 모습을 보였고
14-15 시즌,
47경기 12골 13어시스트라는
아름다운 스탯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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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에는 꾸준한 활약으로
스페인 발렌시아와 새로운 계약을 맺으며
또다시 도전에 나섰고
5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시나 어디에서든
자신이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스탯으로
증명해냈다.
이 당시에는
클럽은 물론 국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나니의 부활이라는
기사들이 쏟아지기도 했는데
그래서였을까?
이번에는 세리에A 라치오에서
그에게 손을 뻗어
이번에는 이탈리아로 넘어갔다.
이정도면
거의 세계일주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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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곳에서는
본인과 같은 포지션에 경쟁자라 할 수 있는
루이스 알베르토가 폼이
너무 좋다는 점에서
벤치에 있는 시간이 대다수였고
그가 사실
라치오 임대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때문이었는데
소속팀이
유로파리그로 떨어지게 되면서
챔스 출전도
불발되고 말았다.
아마도 커리어 마지막팀? 올랜도 시티
친정팀 스포르팅 CP와
다시 한 번 복귀를 결정하며 고국으로
돌아갔는데 기간은 2년.
그러다가 뜬금없이
미국 진출설이 기사를 통해 나오더니
실제로 올랜도 시티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나니가 K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는데
엄밀히 말해
단순 찌라시였고
그럼에도 EPL 무대를 누빈 적 있는
스타가 국내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팬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루이스 나니는 올랜도 시티에서
뛰다가 은퇴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로써의 루이스 나니
2006년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했고
그 경기에서
골까지 기록하게 되면서
최고의 데뷔전을 치룬 바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긴 했으나
부상으로 낙마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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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무대는
나니와 포르투갈에게는
잊을 수 없는 시간.
우승후보는
아니였던 그들은
에이스 호날두가 부진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는 패턴이었는데
이 때의 나니가
제 몫을 해주는 편.
결국 4강전에서
나니와 호날두가 사이좋게 골을 넣으며
2:0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고
호날두가 부상을 당하며
교체되는 어려움 속에도 난적 프랑스를
1: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나니는 물론
포르투갈 국대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를 듯.
2018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에서 탈락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국대에서도 멀어지게 되었다.
A매치 112경기 23골
루이스 나니에 대한 TMI
01. 양발 드리블과 킥력이 좋았던 윙어였다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왼쪽발도 수준급으로 쓸 수 있으며
폼이 좋을 때에는
양발 드리블을 통한 돌파와
크로스, 슈팅 등
확실히 다양한 장점을 가진 윙어였다.
킥력도 좋은 편이라
한때 맨유에서도
전담키커로 활용된 바 있으며
경기내내 부진하다가
한방을 터트릴 수 있는 슈팅력 역시
가지고 있는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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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한때 별명이 " 봉산나니 " 였다
맨유와 아스날의 리그경기에서
시즌내내 득점이 없던
박지성이
원맨 드리블쇼를 펼치며
아스날 원정에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그 후, 세레모니 과정에서
박지성 뒤쪽에
나니가
마치 봉산 탈춤을 추는 듯한
세레모니를 펼쳤고
국내 팬들은
이러한 모습을 보고
그에게 " 봉산나니 " 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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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호날두의 골을 없앤 적이 있다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서
호날두는 환상적인 원맨 개인기를 통해
칩샷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골문으로 들어가는 공을
나니가 어이없게
헤딩으로 마무리하게 되면서
오프사이드 선언되면서
득점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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