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국적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축구선수로
미국 3부리그
센디에이고 1904 FC의
공동 구단주이며
최근 현역에서 은퇴하며
선수로써는 그라운드를 떠나게 되었다.
호펜하임의 돌풍 주역, 하지만 부상
프랑스에서
꾸준하게 유소년 축구를 경험했으나
여러가지 이유를 통해
19세이 되어서야
프로무대를 도전하게 되었다.
프랑스 리그의
올림피크 리옹과 옥세르에서
관심을 보이기는 했으나
입단 테스트 과정에서
통과하지 못하게 되면서 입단이 실패 되었고
영국 왓포드와 유소년 계약을
맺었으나 자신을 뽑은
감독이 경질되면서
본인 역시 팀을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프랑스 2부리그와 벨기에 리그를 거쳐
공격수로 유망함을 보이며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과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에 눈을 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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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 입단과 함께
좋은 득점 감각을 보이며 승승장구 했고
결국 1부리그 승격을 이끌며
1부리그 첫 시즌에도
14골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올라서는 듯 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으니
바로 뎀바 바의
몸상태가 이상신호를 보이기 시작하며
구단이 그를 신뢰하지 못하고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팔아버리려는 계획을 세운 것.
독일리그를 비롯하여
EPL 스토크 시티 등 여러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온전하지못한
몸상태도 메디컬 테스트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며
이적에 실패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간신히 웨스트햄으로 이적하여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팀은 강등했고
계약과정에서 팀이 강등할 경우,
계약기간과 상관없이
이적을 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던 뎀바 바는
뉴캐슬로 이적을 선택하게 되었다.
뉴캐슬 최고의 골게터, 그리고 세네갈 듀오
뉴캐슬 입장에선
주전 공격수였던 앤디 캐롤이
리버풀로 떠나며 대체자가 필요한 시점에서
뎀바 바가 영입되었는데
팬들 입장에선
어느정도 득점력을
독일리그와 웨스트햄에서
보여주기는 했으나
네임벨류가 아쉽고
연이어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한 선수에게 주전을 맡겨야하는 게
못미더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고
그야말로 어느정도 오바해서 말하면
뎀바 바의 전설이
시작되었다.
해트트릭을 포함하여
리그 개막 후, 12월까지
16경기 13골을 터트리며 뉴캐슬 공격의
중심이 되었고
영입 가능한 상황에서
자신을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 시켰던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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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에는
같은 국적 세네갈 출신의
파피스 시세가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함께 투톱을 이루었고
좋은 호흡을 보였는데
전반기에 비해
뎀바 바의 득점력을 줄었으나
팀을 살리는 플레이에
어느정도 희생이 되었다는 분석과 함께
언론/감독/팬 모두에게
뎀바 바의 평가는 좋았다.
시즌 막판,
뎀바 바가 단돈 700만 파운드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바이아웃이 걸려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러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토트넘 이적설이 뜨기도 했으나
팀에 잔류했고
새로운 시즌에도
20경기 13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3년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이적했고
당시 첼시에는
조금 심하게 말해서
이미 맛탱이가 가버린 토레스가
공격수로 있었기에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했고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를 통해
품을 수 있는
뎀바 바를 선택했다.
첼시 이적, 제라드를 울리다
FA컵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넣으며 첼시 팬들에게
" 드록바의 재림 " 이라는
좋은 평가와 함께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2-13 시즌,
15골을 기록하며 램파드와 함께
첼시 내 득점 1위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그 중, 13골은 뉴캐슬 시절에
넣은 골이라는 점에서
아쉬운 행보.
13-14 시즌에도
생각보다 부진이 길어지자
아스날 이적설이 떠돌기 시작했는데
당시 첼시 감독이었던
무리뉴는
라이벌팀에
뎀바 바를 보낼 수 없다는 말로
이적 진행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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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부진했으나
가장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8강전 PSG를 상대로
극적인 득점으로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어내며
중요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막판에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는데
이 경기는 리버풀 입장에선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상황이라
무엇보다 승리가 절실했는데
믿었던 팀의 에이스
제라드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통해
뎀바 바의 득점이 이루어졌고
결국 이 경기에서
첼시가 승리하게 되면서
그 여파였을까?
리버풀은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이때에 제라드의
넘어지는 형태를 우롱하는 축구팬들이
그를 엄청나게 놀려댔고
국내 축구팬들도
" 뎀바 바의 충견 " , " 훔바훔바 " 라는
별명을 붙이며
제라드를 놀리기 시작했고
상대적으로 득점한
뎀바 바의 인지도는 이 경기로 인해
매우 높아지게 되었다.
그 후의 저니맨 행보
첼시를 떠나
터키 리그 베식타슈로 이적했다.
첼시 입장에서는 쏠쏠하게
교체카드로 쓸 수 있는
뎀바 바를 팀에 남겨두고 싶어했으나
주전으로 뛰고싶은
의지가 강했던
뎀바 바가 이적을 원했다.
44경기 27골을 넣으며
부상을 안고 뛰었던 시기임에도
클래스를 발휘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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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는
중국 상화이 선화와 계약을 맺으며
아시아 리그에 진출하였고
11경기 6골과
이듬해에도
15경기 12골을 넣으며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모습.
하지만, 2016년 7월에
정강이가 완전히 부러지는 너무나도
큰 부상을 당하며
최소 7~8개월의 회복시간이
필요하게 되었고
오랜 재활 끝에
복귀는 임대 형태를 통해
베식타슈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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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터키 이스타불과
새로운 계약을 맺으며
유럽으로 복귀했고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같은 조였던
맨유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는데
득점 장면이
묘하게 리버풀전과 비슷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1-22 시즌에는
스위스 리그로 이적하면서
전형적인 저니맨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21년 9월 14일 날짜로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게 되었다.
뎀바 바에 대한 TMI
01. 슈팅력과 골감각이 탁월한 유형
뎀바 바의 외모를 보면
큰 신장에 제공권의 장점을 가진 선수로 보이지만
실제로 그는 제공권에서는
거의 바닥에 가까우며
오히려 탁월한 골감각과 슈팅을 통해
득점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유형의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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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가장 큰 단점은 부상이다
고질적으로 무릎이 좋지 않아
주기적으로 부상을 당하는 편이었으며
선수생활을 시작하며
여러 번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을 하는 등
좋은 재능을 가지고도
부상을 통해 아쉬운 시기를 여러 번
보낸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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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딸기 시럽 덕후이다
뉴캐슬 시절,
맨유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팀에게 승리를 안긴
뎀바 바가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딸기 시럽을 꼽았다.
우스갯 소리가 아닌 것이
그는 여러 번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딸기 시럽을 좋아하는 지
밝힌 바 있으며 뉴캐슬 구단은
뎀바 바가 좋아하는 딸기시럽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도와준
일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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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샌디에이고 1904 FC 공동 구단주이다
에당 아자르, 카바예 등과 함께
미국 3부리그 팀의
구단주를 맡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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