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적
가드 포지션을 가진 농구선수로
아마추어 때
국가대표에 승선하여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소속임에도
아시아 베스트5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던
역대급 재능이었다.
다만, 화려한
KBL 데뷔와 활약에도 불구하고
비시즌에 음주운전으로
사고와 함께 본인의 고관절이 크게 다치며
사실상 역대급 재능이
사라지게 되었다.
여러가지 논란과 의문으로
아쉬운 행보를 보이다가 어렵게
KBL 무대에 복귀했고
울산 모비스에서
유재학 감독과 재회했으나
결국 2021년 6월 24일 날짜로 너무나도 이른
30살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하게되었다.
아마추어를 평정했던 경희대 3인방
고등학교 시절,
이미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경희대에 진학하고 1학년임에도
팀의 주전 가드가 되었다.
1학년 시절에는
중앙대에게 기를 펴지 못했으나
2학년 때부터
동기였던
두경민, 김종규와 함께
팀을 이끌며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결국 경희대의 2연패를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함과 동시에
김민구는 2년연속 MVP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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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의 활약으로
아마추어 신분에도 국가대표에 뽑히며
2013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는데
여기서 포텐이
제대로 폭발해버린다.
상대팀들은
대학생 신분의 김민구란 존재를
알 턱이 없었고
그는 코트를 날아다니며
어린 나이에도
에이스 역할을 했고
특히 필리핀과의 4강전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득점력은
가히 환상적.
경기에서 패하고
대한민국은 3~4위전으로 밀렸지만
김민구는 대회가 끝난 후
당당하게
아시아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KCC 입단, 허재 왈 " NBA 갈 재능 "
2013년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허재 감독의 지명을 받아
전주 KCC에 입단했다.
동기였던 경희대 3인방이
모두 프로무대를 누빈 시즌이 되었고
각각 1~3순위를
나누어 가지며
역시 기대감을 높였다.
대학 전국체전에 의해
10월 되어서야 프로 데뷔전을 가진
김민구는 첫 경기에서
12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스탯과 함께
신인이라고는
느껴지지않는 담대한 플레이와
여유로움을 보여주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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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감독도
그의 유능함과 담대함을 좋게 보면서
그를 주전으로 뛰게했고
그는 기대에 부응하며
날아올랐는데
조심스럽게 KCC의 에이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이대성과의 매치업에서
두 선수가 계속해서 득점을 주고받는
재밌는 장면을 만들었고
작전타임에서
유재학 감독은
이대성에게 김민구한테 질거냐며
승부욕을 일깨우는
작전을 펼치기도했다.
이해에 결국
좋은 스탯을 보여주었으나
신인왕은 동기였던 김종규에게 돌아갔고
하지만, 김민구의
포텐만 본다면
앞으로 전역해서 돌아올
하승진과 김태술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KCC의 다음 시즌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하지만......
충격의 음주운전 -> 술민구 타이틀
2014년 6월 7일 새벽.
김민구는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냈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본인의 고관절을
크게 다치는 부상을 입게 되었고
고관절 부위는
활동량과 움직임이 많은
선수들에게는
치명적인 부위라는 점에서
선수생명에
치명타를 입게 되었다.
그것보다
사고 자체가 음주운전이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더 컸으며
운전하는 과정에서
안절벨트도 하지않고
음주운전에 졸음운전까지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자숙의 시간 논란, 그리고 복귀
사고 이후,
별 다른 해명이나 공식적인 사과없이
재활을 가져가다가
15-16 시즌을 앞두고
프로-아마 최강전을 통해
엔트리 복귀한 것.
여기서 논란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경고조치와 봉사활동 120시간이라는 점에서
너무 약하다는 평가로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게다가 그는
이번 사고로 인해
군면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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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엔트리 포함되어
경기에 나설 시기가 되어서야
공식 사과를 했고
김민구는 재활동안 개인 SNS을 통해
본인의 화보 사진을 올리는 등
음주 운전 자체도
문제가 되었지만
그 후의 처신이 더욱더
큰 비난의 행동이 되었다는 평가.
그리고 결국
15-16 시즌 복귀했으나
고관절 부상 등
정상적인 몸이 아니라는 점에서
예전에 보여주었던 장점들이 사라졌고
3점 슈팅으로 버티는 등
쏠쏠한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으나
아시아 베스트5를 받으며
기대했던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긴 힘들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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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 시즌이 끝나면서
계약이 종료되어 FA가 되어
KCC와의 재계약 과정에서
합의점을 못찾아
결국 시장에 나왔으나
그를 원하는 구단은 전~혀 등장하지 않았고
연봉 3,500만원으로
KCC와 어렵게 재계약했다.
웃긴건 애초에
KCC가 김민구에게
불렀던 연봉은 6,000만원이었다는 점.
DB 이적, 경희대 3인방 재회
2019년 5월,
박지훈과 1:1 트레이드를 통해
원주DB로 이적했다.
본래 DB 소속으로
군전역을 앞두고 있는 두경민과
FA를 통해
LG에서 DB로 이적한
김종규까지 팀에 합류하며
경희대 3인방이
한팀으로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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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 밑에서
출전시간 배려와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려
쏠쏠하게 활약했고
구단 관계자나 감독 말에 의하면
1경기를 제대로 뛰면
다음 경기는
무조건 쉬어야하는
김민구의 몸상태라고한다.
결국, DB에서의
활약을 통해 그는 가치가 높아졌고
사실, 음주운전 사건때문에
타팀들이 그를
데려가는 게
조금은 애매한 상황이었을 뿐
그의 재능은 확실한 존재.
결국 FA를 통해
울산 모비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국대에서 지도를 받은
유재학 감독과
만나게 되었다.
모비스와 2년 계약, 하지만 결국 은퇴
2년 계약이었으고
보수 총액이 2억 3000만원이 되면서
무려 인상률이
557%에 육박하는 수준.
물론, 기존 연봉이 3,500만원이라
인상률이 큰 것도 있으나
선수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반등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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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아마추어 시절,
국대에서 기용법을 제대로 알았던
유재학 감독과의
재회라는 점에서
모비스 팬인 나 역시도
기대감이 컸는데
결론적으로
센스있는 플레이를 통해
좋은 모습을 종종 보여주긴 했으나
기복이 심했고
영향력이 크진 않은 편.
그리고 놀랍게도
2021년 6월 24일 날짜를 통해
현역은퇴를 선언했고
1년 계약기간이
남았으나 구단과 협의를 통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알려졌다.
역대급 재능, 너무 빠르게 잠들다
그는 제 2의 인생으로
스킬 트레이너의 길을 간다고 알려졌다.
워낙 기술이 좋고
다양한 장점들을 가졌기에
그러한 플레이를
좋아했던 팬들이 많아
그가 트레이너의 길을 걸어간다면
인기가 많을 것 같다.
다만, 아마추어의 신분으로
아시아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던
역대급 재능의 선수가
30을 갓넘은
이른 나이에 은퇴한 건
여러모로 아쉽다.
허재 감독도
그 당시, 어느정도 설레발 일 수 있으나
김민구가 NBA 도전한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
말을 했을 정도로
김민구의 재능은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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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결론,
자나깨나 술조심... 음주운전은
인생을 망치게 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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