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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출신이자 세르비아 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올시즌 기대를 모았던 라둘리차의 심각한 부진이 계속되고있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라둘리차 영입 과정에서 영상을 보내며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보였으나 그 노력이 무색해질만큼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NBA 타이틀이 무색하다

 

창원LG는 1라운드 7경기를 치르며 4승 3패를 기록, 기대이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선방하고있다. 다만 1옵션 용병으로 데려왔던 라둘리차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오히려 2옵션 할로웨이의 활약이 눈부신 상황. NBA 출신이며 골밑은 물론 슛터치까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가 무색하게 라둘리차는 특색이 없고 의욕도 없어보인다.

 

물론 KBL 역사에서 NBA 출신의 타이틀을 내밀며 용병으로 영입되었으나 실패했던 사례들도 많다. 다만 라둘리차는 33살로 백전노장급의 나이도 아니며 이미 중국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가졌으나 현재까지는 너무나 실망이다.

 

그의 평균 출전시간은 18여분에 그치고 있고 주요 스탯도 8.7점과 5.7리바운드이다.

분명  NBA 타이틀 값을 기대했던 수치에는 너무나 모자르다.

 

 

 

강을준 감독도 비난했다

 

강을준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 1옵션에서 밀리니 게임이 어렵다 " 라고 말하며 대놓고 라둘리차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의 기대감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최근 창원LG와의 경기에서도 신장이 훨씬 작은 마레이를 상대로 라둘리차는 힘을 쓰지 못했고 마레이를 훨훨 날아 다니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시즌 전, 라둘리차의 이름값과 국내선수들의 선수 구성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던 오리온의 입장에서 현 상황은 정말 용병 교체라는 말까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답이 없어보인다.

 

 

 

 

 

 

 

에이징 커브인가? 태업인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33살의 나이는 전성기에서 아예 내려온 백전노장이라 하기엔 충분히 젊다. 물론 선수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에이징 커브가 왔다고 하기엔 그가 최근 다른 리그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에 비해서 급격하게 너무나도 떨어졌다는 점에서 의문점이 든다.

 

그렇다면 태업일까? 그는 경기내내 표정이 좋지않고 심지어 작전타임 상황에서도 감독과 선수들 뒤에서 멀뚱멀뚱 서있는 모습을 보이는 등 태업으로 보여지는 의욕없는 모습을 보이기도했다.

 

적응 문제일 수 있지만 어느덧 1라운드도 2경기만 남은 상황.

라둘리차가 정말 어떤 부분이 어려운 지를 찾고 적응하여 전성기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오리온에겐 더할나위없는 상황이 되겠지만 솔직히 나아질 수 있을 지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생각보다 빠른 결단이 필요할 수 있다

 

이름값만 믿고 리그를 치르기엔 상황이 더 안좋아질 수 있다. 물론 라둘리차에게도 더 기회를 줄 필요가 있으며 적응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계속 기다려주기엔 오리온의 성적이 걱정될 수도 있다.

 

강을준 감독도 1라운드가 끝이나면 경기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스린 후, 라둘리차의 나아지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일단 그에게 기회를 준다는 것. 하지만, 부진이 길어지고 의욕적인 모습조차 나오지 않게 된다면 오히려 빠른 결단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무리 NBA에서 뛰었던 선수라도 자신에게 맞지않은 리그가 있으며 마인드 컨트롤이 되지 않는다면 갓 대학을 졸업한 새내기 용병보다 더 낫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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