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에 개봉했던
영화로 각종 영화 관련 리스트에서
죽기 전에 봐야할 영화로
꼭 포함되는
영화로 꼽히며
나 역시도 초딩 시절에
학교? 혹은 집에서 종종 보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중학교 1학년의 어린 학생이
일명 " 도움주기 "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미국 온 지역의
세상을 조금씩 아름답게
바꾸게 만들었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30대 어른이(?)가 되어
이 영화를 보니
어렸을 때 보았던 감정들과는
어느정도 괴리감이 있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흥미롭게
다가오게 되었다.
가정환경의 중요성을 느끼다

주인공 트레버는
집을 나가버린 아버지의 소식은 모른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엄마는 아들을 위해
2가지 일을 하며
열심히 돈을 벌고 있지만
알콜중독자라는 점에서 언제든
술을 마시면
돌변할 지 모른다.
더불어, 엄마는
아들에게 자신의 불우한 환경을
물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돈을 벌지만
정서적인 대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점에서
트래버는 불행하고
오히려 모든것을 수용하는
애어른이 되어간다.
여기서 느껴지는
가정환경의 중요성...
트레버는 영화를 이끌어가는
중1 학생이지만 너무나도 철이 들어버린
영특한 학생이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빠르게 철이 들 수 밖에 없는
불우한 환경을 보면
굉장히 불행한 아이로 보인다.
아름다운 과제를 낸 시모넷 선생님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반전의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케빈 스페이시는 이 영화에서도
훌륭한 연기력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중학교 사회선생님 시모넷은
첫 수업에서
아이들에게 1년짜리 과제를 내주는데
바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
대부분 아이들은
그 과제를 단순히 숙제로 여기며
쉽게 생각했지만
트레버는 깊게 생각하며
정말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고
" 도움주기 " 라는
프로젝트 혹은 운동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
.
.
외모적으로
얼굴과 몸에 화상자국이 있는
시모넷 선생은 다른 문제나 이야기 거리에
오르고 싶지 않아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루어내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역시
어린 시절이 큰 아픔을 통해
상처가 많고
적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결국 조금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버지와 가정에 대한
상처가 있는
시모넷 선생님과 트레버는
동질감을 느끼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기도한다.
트레버의 과제가 세상을 움직이다


트레버는
자신의 과제인 " 도움주기 "를
실천하기 위해서
아무런 대가 없이
3명의 사람을 선정하여
도움을 주는 것에 돌입하기 시작하면서
노숙자에게 돈을 주고
집에 데려와
먹을 것을 주고
잠을 자게 해주는 선행을 베푼다.
그리고, 그 거지는
결국 " 도움주기 " 를 실행하기위해
다리 위에서 자살하려는
여자를 구하는 등
선행을 베풀기 시작했고
그것은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퍼져
흑인 강도는
병원에서 자신보다
더욱더 급격한 상황에 놓인
여자 아이에게 진료 순서를 양보하는 등
선행은 퍼지기 시작한다.
트레버 시선에서
선행의 결과가 실패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3명은 9명이 되고, 9명은 27명이 되어
퍼지기 시작하면서
한 중학교에서 시작했던
이 캠페인은 미국 전역으로
트레버 모르게 퍼지기 시작하면서
영향력을 펼치기 시작.
트레버의 최종 꿈은 무엇이었을까?

트레버는
두 번째 도움주기 대상자로
시모넷 선생님을 선택하며 자신의 엄마와
이어주기위해 노력하는데
그 노력은 통해서
트레버의 엄마와 시모넷 선생님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트레버 친부의 등장 등
역경이 생기며
그 행복이 오래 가지 못하게 된다.
과제를 위해
" 도움주기 "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트레버는
자신의 행복을 갈구하고 있었고
자신이 생각했던
가장 큰 행복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아니였을까..?
아쉬운 결말, 그래도 아름다운 영화

선생님을 놀라게 해달라했던
시모넷 선생님의 과제에 트레버는
선생님은 물론
세상을 놀라게 만든
과제를 수행했다.
이 영화를 안보신 분들을 위해서
결말은 스포하지 않겠지만
결말 자체는
너무나도 아쉽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너무나 명확하고
아름답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정말 아름답고 좋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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