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소속의
케빈 듀란트가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승리를 이끌며
팬들을 환호시켰다.
48분 풀타임.
1초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지 않고
49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환상적인 스탯을 찍으며
114-108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무엇보다
부상으로 빠진 어빙과
역시 부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하든이 그야말로
자리만 시키는 상황 속에서
홀로 팀을 이끌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것,
무엇보다 중요했던
클러치 타임 때
더욱더 빛나며 대활약을 펼쳤다는 점에서
듀중계정 등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케빈 듀란트는 역시
슈퍼스타라는 걸
입증하는 경기가 된 듯 하다.
에이스의 숙명, 그것을 받아들이다
전반전까지
흐름은 밀워키가 가져갔다.
아데토쿤보는 볼을 많이 가져가지않고
착실하게 스크린을 걸고
최소한의 볼 핸들링으로
쉽게 득점하는 등
밀워키를 이끄는
미들턴, 할러데이와 함께
득점을 나누어 가지며
블루클린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 혼자 이끌기엔
벅찬 느낌이 들었고
돌파와 움직임 자체가
불가능한 하든은 득점 지원이 되지않고
그나마 리딩 역할만 하기에
공격에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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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쿼터부터
흐름은 달라졌고 그 중심에는
역시 에이스
듀란트의 활약이 있었다.
그는, 한 번 뜨거워진
손을 식힐 마음이 없어보였고
지속적인 공격에서 거의 1:1 농구를 하듯
득점을 쏟아 부었고
영리하게 자신에게
수비가 붙으며
동료들에게 패스를 찔러주며
계속해서 밀워키를 압박하고 추격했다.
점수가 한때 17점차까지
벌어지면서 패색이 짙었던 브루클린이
에이스의 퍼포먼스로
결국 비슷한 점수로
접근하게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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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는 듀란트의 원맨쇼였다.
밀워키가 여러 명이
돌아가며 득점을 하는 것에 비해 듀란트는
본인 스스로 자신있는
미들로 득점을
꾸준하게 적립했고
3점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등
득점행진을 펼치더니
결국 50여초를 남기고 하든에게 건내받아
던진 딥 쓰리가
그대로 성공 되면서
이 날 최고의 빅샷이 되었다.
마지막, 꾸준하게
리바운드까지 챙기며 반칙 작전에서도
듀란트가 자유투 라인에 서며
끝까지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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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있었다.
추격의 상황, 미들턴은 드리블을 하며
골밑에 비어있는
그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최소 동점까지
만들 수 있는 쉬운 득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쿤보는 그렇게 공을 흘리게 되면서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시즌 리그 MVP를 포함하여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성장했으나
역시 이렇게 플레이오프와 같은
큰 무대에서는
생각보다 부진하다는 느낌을
이번 시리즈에서도
여실히 보여주게 되면서
브루클린을 이끄는 듀란트와 다시 한 번
비교 당하게 되었다.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있다
이번 시리즈
가장 중요했던 5차전에서 승리하며
브루클린은 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물론, 아직 시리즈는
현재 진행형이며 어빙과 하든의
부상정도가
어느정도일 지
체크해봐야겠지만 아직까지
밀워키가 조금 더
유리해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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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브루클린엔
에이스의 숙명을 받아들이고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고있는
케빈 듀란트가
버티고 있다.
참 멋 없게
농구한다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엄청난 정확도와 파괴력을 통해
팀을 이끌고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번 5차전에 어빙과 하든의 결장 가능성으로
밀워키의 우위를 점쳤다.
하지만, 결국
듀란트의 퍼포먼스로
브루클린은 승리했고 그를 무한신뢰했던
내시 감독도
그를 풀타임 출전 시키는 등
모든 것을 걸어서
결국 승리를 따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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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 부상을 당하며
선수생명까지 끝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1년 이상의 공백이
있었던 그 선수가 맞는 지
정말 놀랍다.
케빈 듀란트는
지금 기준에서 NBA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코어러이자 에이스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고
그렇기 때문에
하든과 어빙이 없다 할지라도
브루클린의 농구는
이제 막 더욱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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