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국적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가진 축구선수로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득점력 역시
나쁘지 않은 편이라
아스날에서 그의 포텐이 터지길
기대했지만
끝내 아쉬운 결말.
움직임도 좋고
위치선정이 탁월한 편인데
공격수에게 필수인
퍼스트 터치가 정말 똥망급이라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상황 속에서
말아먹는 경우가 많았다.
아스날 유스 출신, 프로 데뷔까지
아스날 유스 출신으로
05-06 시즌
아스날 리저브 리그에서 27골을 넣으며
대형 공격수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더니
단기 임대를 떠난
버밍엄 시티에서
11골을 넣으며 팀의 준우승과
승격을 이끌어내며
다시 합류할 아스날 구단과 팬들에게
강한 기대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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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홈에서 열린
프리시즌 PSG와의 경기에 출전하여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OM급 활약을 보였고
실전에서의
좋은 모습을 기대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탈압박이 부족하고 드리블, 개인기 등
기본적인 플레이가
모두 되지 않으며
최악의 부진을 겪게 되었다.
당시 아스날 공격진엔
아데바요르와 다 실바가 각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믿을맨은 반 페르시였는데
물론 벤트너가
반 페르시와의 주전 경쟁에서
이길 순 없더라도
출전시간을 어느정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충분한 상황이 마련되었지만
끝내 부진하면서
비난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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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렸는데
그것이 그가
아스날에서 보여준
그나마 임팩트.
결국 이 때의 부진을 겪으며
임대생활을 시작했고
여러 곳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본격적인 임대생활 시작
버밍엄 시티 시절,
은사였던 브루스 감독의 부름으로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좋았을 때의
벤트너가 아니였다는 점에서
브루스 감독의 선택은 대실패가 되었고
벤트너는 부진 그 자체 이상으로
팀의 민폐가 되는
수준으로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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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너가
팬들에게 더 강하게 까이는 이유는
그의 멘탈때문.
뉴캐슬 시내의 차를
파손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피자 가게에서
현금결제를 요구하는 종업원에게
" 나 누군지 몰라? 이 피자가게
내가 살 수 있을 정도야. 피자나 놓고가 "
어이없는 행동과 말이
알려지게 되면서
더없이 제대로 까이게 되었는데...
축구라도 잘했으면...
그나마....
왠 근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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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로 복귀한 후,
벤트너는 다시 한 번 임대를 떠나게 되는데
놀랍게도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여러 공격수를 물망에 두며
영입을 하던 찰나
애초에 야심차게 계획했던 A급 공격수
(이과인, 델 피에로 등)
영입에 실패하고
대체자로 데려온 선수들이
벤트너와 아넬카였다.
그래서 팬들은 비난했고
여기서 놀라운 건
벤트너는 유벤투스 임대 확정과 함께
구단에게
등번호 10번을 요구했던 것.
(너 왜그래.....)
그리고
결과부터 말하자면
유벤투스에서 총 10경기를 뛰면서
1골도 넣지 못했다.
3개월짜리
장기 부상을 당하기도 했으며
그나마 커리어적으로
유벤투스가
리그 우승과 컵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게 되면서
2개의 우승컵을
추가하게 되었다.
아스날 복귀, 하지만 곧 이별
13-14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팀을 떠난
아르샤빈이 달았던
등번호 23번을 받으며
팀에 복귀했다.
팬들은
23번을 왜 다냐?
부정적인 여론이 존재했지만
곧 계약이 끝나니
그때까지만 참자~ 이 정도로
그를 포기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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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아빠가 되면서
어느정도 철이 들었던 걸까?
어느정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나올 때마다
골도 넣어주었다.
하지만
자국 덴마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 1월을 기점으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할 것이며
2팀 중, 한 곳을 고민중인데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이다~라는
희대의 근자감 발언으로
화제가 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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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스날과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 없이
팀을 나오게 되었으며
유스 출신으로
좋은 피지컬과 준수한 득점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그 포텐을 터트리지 못한 채
조금은 씁쓸하게
팀을 나오게 되었다.
그 후의 임팩트없는 행보, 그리고 은퇴
그의 다음 행선지는
독일이 되었고
볼프스부르크와 2년 계약을 맺었는데
등번호는 특히하게 3번.
결과부터 말하자면
역시 이곳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고
지각으로 벌금을 내는 등
이곳에서도
멘탈이나 예의 측면에서
부족한 행보를
그대로 이어갔다.
그럼에도
그에게 우승 DNA가 있는걸까?
15-16 시즌 직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슈퍼컵 결승에서
교체로 들어가 동점골을 넣더니
승부차기에서도
5번째 키커로 나와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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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방출된 후,
영국 2부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와
역시 2년 계약을 맺었고
17경기 2골이라는
극진한 부진 속에
역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그 후,
노르웨이 로센보르그 BK에 입단하여
29경기 19골을 넣으며
제대로 부활 했다고
여겨질 수 있는
스탯을 찍어주기는 했으나
노르웨이 리그는
유럽에서도 변방리그로
소히 쉽게말해
스코틀랜드 리그보다도 리그 수준이
낮다고 평가받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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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자국으로 돌아와
활약하다가 덴마크 4부리그와
계약을 맺기도 했는데
결국 이 컨텐츠를 쓰는 2021년 6월 3일,
현역은퇴를 선언하며
그라운드를
선수로써 떠나게 되었다.
니클라스 벤트너에 대한 TMI
01. 국대에서는 그 누구보다 든든한 공격수였다
A매치 81경기 30골이라는
훌륭한 득점력을 보여준 바 있으며
클럽에 비해서
국대에서는
꾸준하게 굉장히 잘했던 유형이다.
특히, 포르투칼을 상대로
5경기 6골로
단순히 양학이 아닌
오히려 큰 경기나 강팀과 경기에서
득점력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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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아스날 유스를 대표하는 유망주였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유스 시절에는
그 누구보다도 높은 포텐을 가지고 있던
최대 유망주 중 한명으로
실제로 그의
가능성을 높게 보았으며
간단하게 정리하면
가진 재능은 훌륭하고 너무 좋았으나
자만+기행+쓰레기멘탈이
합쳐지면서
성장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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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볼터치가 시망급이였다
준수한 움직임과 오프 더 볼이 좋고
제공권은 물론
특히 연계 플레이가 좋아서
오잉? 생각보다 좋은데? 라는
생각과 함께
그를 주전 공격수로 쓰려고 했던 감독들도
그의 정말 시망급의 볼터치를 보며
후보로 떨어트렸다.
그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
지나치게 볼터치가
길어서 좋은 기회를 놓치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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