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적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가진 농구선수로
송도고-동국대 출신으로
같은 길을 걸었던
선배 김승현과 비교되며
한때 제 2의 김승현으로 불리기도했다.
프로에서는
여러가지 운이 좋지 않았다는
표현이 어울릴만큼
생각보다
풀리지 않은 케이스로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은퇴 후에는
스킬 트레이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농구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도
그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프로 데뷔 오리온스 -> 창원LG 이적
위에서도 언급했으나
가드의 명가로 불리는 송도고를 나왔고
대학도 동국대로 진학했는데
같은 길을 걸었던
선배가 KBL를
주름 잡았던 김승현이었다.
그리고
운명은 이어졌던걸까?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대구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게 되었고
그곳에서는 김승현이
부동의 주전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김현중이
뛸 수 있는 자리가 없었다.
결국 1시즌을 보낸 후,
2:2 트레이드를 통해
창원LG로 이적을 하게 되었다.
배길태-김상영 <-> 정종선-김현중
.
.
.
LG 이적 후에도
백업가드의 위치는 바뀌지 않았고
상무 입대를 통해
변화를 가진 그는
복귀 후,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맞게 되는데
전역 후에 LG가 아닌
울산 모비스로
임대를 가게된 것.
KBL은 엄밀히 말해
임대라는 절차가 정식적으로
있지는 않은 형태라
김현중은 그 당시 스스로는
울산 모비스로
완전 이적을 한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고
언급하기도했다.
터닝 포인트 울산 모비스 임대시절
김현중은
상무 전역 후,
임대를 통해 울산 모비스에서
08-09 시즌을
딱 한 시즌동안 뛰었는데
사실 이 때가
김현중 프로 커리어의 전성기라고
말할 수 있다.
양동근의 군복무로
전체 전력이 많이 떨어져있던 모비스는
하위권으로 분류된 시즌이었는데
그 자리에 김현중이
자리하게 되면서
이 시즌, 모비스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게된 것.
.
.
.
이 당시,
김현중은 포인트 가드로써의
패싱과 리딩은 물론
스스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공격력까지
제대로 뿜어내면서
사실상 모비스를 이끄는
중심이었고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활약이 기대됬으나
너무나도 아쉽게 시즌을 치르던 도중,
치명적인 발목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시즌을 접게 되었고
따놓은 당상이라 여겨졌던
기량발전상 역시 출전경기미달로 놓치고
울산 모비스 역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김현중의 공백을 느끼게 되면서
삼성에게 패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하게된다.
.
.
.
나 역시
울산 모비스의 오랜 팬이라
이 당시, 김현중 선수를 알게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그의 모습을 보면
왠지 애잔한(?)
마음이 드는 것 같다.
밑의 영상은
그가 모비스 시절,
보여주었던 극적 버저비터 장면.
애석하게도 상대팀이
자신을 임대로 보내버린 창원LG라는 점..ㅎ
김승현과의 또 악연(?), 그리고 KT 이적
모비스에서의 활약을 본
창원LG는 김현중을 다시 팀으로 불러들였고
애초에 김현중을
샐러리캡 정리 차원으로
팔려고 했으나
활약도가 좋자
복귀 시킨 뒤, 주전으로 승격.
쏠쏠한 활약으로
팀의 보탬이 되주었는데
시즌 중간,
선배 김승현과의 또 한번의 악연을
부딪히게된다.
.
.
.
오리온스에 있던
김승현 영입을 갈구하던 창원LG는
김현중을 주는 조건을 붙여
구두합의를 이끌었으나
김승현 본인이
재활에 더욱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삼성으로 돌연 이적하게 되면서
트레이드에 껴있던
김현중만 어리둥절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
김현중은
구단에게 오리온스 이적에 대해
이미 얘기를 듣고
창원LG 선수들과
인사도 하고
짐을 싸서 대구로 넘어갈 준비가
끝난 상황이었기에
더욱더 황당한 상황과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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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즌이 끝난 후,
2:2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KT로 이적했고
점점 더 폼이 떨어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시범경기도중, 용병과 부딪히며
치아 4개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하며
운도 따르지 않게 되었다.
참고로
당시 이루어졌던 2:2 트레이드는
김현중-오용준 <-> 김영환-양우섭
동부 이적, 현역은퇴 선언
원주 동부로 이적했고
김종범-김현중 <-> 이광재
2:1 트레이드였는데
확실히 폼이 많이 떨어진 시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가지 못했다.
허웅과 두경민이
확실히 주전으로 올라선 상황에서
노장 박지현이
백업 가드로 1옵션이기에
김현중의 자리는
점점 더 없는 상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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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 시즌 후,
FA가 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으나
곧장 현역은퇴를 선언하며
코트를 떠나게 되었고
오랜 시간
뛰었던 구단은 아니지만
DB 구단에서는
김현중의 은퇴식을 치뤄주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김현중에 대한 TMI
01. 스킬 트레이너로 제 2의 인생을 사는 중이다
은퇴 후,
코지/감독의 길이 아닌
스킬 트레이너로 인생을 살고 있으며
농구 관련 유튜브 채널에도
모습을 자주 드러내는 등
농구에 대한 사랑을
여기저기 표출(?)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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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김혁과 친분이 있다
연예계 농구에서
최고의 실력자로 평가받는 김혁과
친분이 있는 사이이며
동국대 시절,
00학번 동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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