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사우스햄튼의 리그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이 후반전 2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고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사령탑에 오른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데뷔전 승리와 함께
손흥민은 결승골을 기록하며
리그 15호골로
자신의 커리어에서
한 시즌 최다골을 경신했다.
여러가지로
힘든 시기와 맞물려
힘든 싸움을 벌였던 토트넘은
승리를 따내며
리그 6위로 올라섰고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기 위한
4위권 진입에
희망을 남겨두게되었다.
해결사 손흥민,
비기는 것에 만족하지말자 애들아
손흥민은 모우라, 베일과 함께
공격 선봉에 서며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사실, 컨디션이나 몸상태가
100%라고
느낄 정도는 아니였다.
스스로 돌파보다
연계와 동료를 찾으며 간결하게 플레이 했고
슈팅 찬스 자체가 오지않아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기엔 한계가 존재.
게다가 사우스햄튼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게 되면서
최근에 흐름이 좋지 않았던
토트넘 선수들은
다시 표정이 어두워지기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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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포문을 열어준 선수는
역시 클래스의 베일.
베일은 자신에게 넘어온 공이 오른발로 차기에
적당한 위치로 왔으나
곧장 왼발로 돌려놓고
간결한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시즌 6호골이었고
분위기를 바꿔야하는 상황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굉장히 귀중한 득점.
세레모니 과정에서
손흥민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공을 챙기며
얼른 경기를 속계할 것을 권유(?).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의 승부욕과 함께
무승부에 만족하지않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어떤 집념이
보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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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그 후,
레길론의 낮은 크로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지으며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VAR를 통해
모우라가 골키퍼의 행동을 방해했고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는 이유로
또 한번 득점이 취소되는 상황.
하지만,
경기종료 직전
레길론은 PK를 얻어냈고
케인이 없는 상황속에서 키커는 손흥민이었으며
결국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게 귀중한
2:1의 승리를 안겼다.
메이슨 감독의 전술능력? 아직은 시기상조
데뷔전을 치른
메이슨 감독대행은 전술적으로
큰 변화를 두진 않았다.
아무래도 팀을 맡은 지 2~3일 밖에 되지 않았고
본인 스스로도
아직 적립이 안되었기에
최대한 기존의 전술과 경기운영을
가져가는 전략을
선택한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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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꺼낸 교체 카드는
윙크스, 라멜라 그리고 베르바인.
교체로 인해
무언가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기에도 애매한 느낌.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감독으로써의 역량은
몇 경기를 더 치르면서 지켜봐야할
부분은 반드시 존재한다.
베일을 선발출전시켰고
거의 80분에 가까운 출전시간을
두었다는 점은
나름대로 고무적이며
무리뉴에게 미움을 받았던
알리가 다시 한 번
선발이나 교체 출전에서 제외된 점도
조금은 특이한 부분.
토트넘, 컵대회 우승+4위 모두 가능할까?
당장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맨시티와 컵대회 결승전을
앞두고있다.
리저브 팀만
맡아왔던 메이슨 감독에겐
큰 압박감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며
분위기가 좋지않은 토트넘에겐
또 하나의
시험무대가 될 전망.
상대팀은
올시즌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며
감독 역시
무수한 큰 대회 경험을 가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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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무리뉴 감독을
컵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경질 시켜버린
토트넘 수뇌부의
선택은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무리뉴 사임 후, 메이슨 체제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면서
어느정도 분위기는 만든 상황.
토트넘은
리그컵 결승전에서
우승과 함께
힘들지만 기적과도 같은
리그 4위 수성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가장 큰 변수는
에이스 해리 케인의 부상 상태와
그가 없다면
결국 해결사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의 득점 감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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