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에서
미국의 금메달을 이끈 케빈 듀란트가
소속팀 브루클린 네츠와
4년 연장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21-22 시즌 후,
플레이어 옵션 선택권을 통해
FA가 되어
팀에 남는다고해도
더 좋은 조건을 수령할 수 있었던 걸
과감하게 포기하고
팀과 연장계약을 체결한 것.
비슷한 형태로
카와이 레너드가 플레이어 옵션으로
시장에 나온 것과 대비되어
케빈 듀란트에게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반대로 카와이 레너드에 대한
시선은 좋지 못하다.
굳이 새판을 짤 이유가 없다
듀란트가 맺은 연장계약은
4년 1억 9800만 달러 규모 수준으로
환화로 2270억 수준이다.
물론 큰 금액이지만
올시즌, 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듀란트의 폼과 가치는
플레이어 옵션으로
더 좋은 조건을 가져갈 수 있었다.
그렇다면 왜 듀란트는
더 좋은 조건의 상황을 만들지 않고
팀과 연장계약을 맺었을까?
.
.
.
일단, 브루클린 네츠는
듀란트의 1년 공백을 기다려주었고
절대적으로 지지해주며
에이스 예우를 제대로 해주었다.
더불어 팀에는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의 존재로
빅3가 존재하고 있으며
부상 등 이슈로
20-21 시즌
우승에 실패하기는 했으나
그들이 뭉치면
얼마나 팀이 무서워질 수 있는 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굳이 새로운 팀으로 떠나며
새판을 짤 필요없이
팀에 남아 조직력이 더더욱 가다듬어
우승반지를 따내는 일이
듀란트에겐 더욱더 좋아보인다.
더불어 구단과 감독 모두
듀란트를 절대적인 1옵션으로 생각하며
팀을 구상한다는 점도
듀란트에겐 만족스러울 듯.
듀란트의 마지막 전성기가 시작된다
만으로 32세.
케빈 듀란트가 4년간 브루클린에 남으며
사실상 마지막 전성기를
이곳에 남아
팀의 우승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1년의 공백과
시즌 중의 햄스트링 부상 속에서도
26.9점, 7.1리바운드와
5.6어시스트라는
에이스급 스탯을 보여주었으며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더욱더 높아진
스탯과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물론 이슈는
어빙과 하든이 팀에 남을 지,
아직까지 100% 오피셜이 아닌 상황이다.
하지만 그게 가능해진다면
그리고 그 3명이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게 된다면
브루클린 네츠는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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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을 위해
어느정도 희생(?)를 감수하며
연장계약에 사인한 케빈 듀란트의 행보.
금메달까지 따내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그의 다가올 시즌 역시
너무나 기대된다.
위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부상까지 당하며 팀을 이탈한 상황에도
더 좋은 계약을 위해
플레이어 옵션을 감행한
카와이 레너드와
확실히 비교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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