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 시절,
보여준 임팩트가 너무 컸기 때문에
" 축구천재 "의
타이틀과 함께
그가 A대표가 되었을 때에
보여줄 엄청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는데
결국 돌아보니, 현실적으로
청소년대표 시절이
가장 화려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국대에서도 제 역할을 했다.)
2003년에 열린
20세이하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으며
그 당시 다른 선수들에 비해
2살 월반해 출전이였으니
그는 일찍히 유망했다.
그가 국내 축구팬들과 언론에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대회는 다름아닌
2004년 19세이하 아시아 선수권.
그 대회에서
박주영은 MVP와 득점왕을
모두 수상하며 팀의 우승을 안기는데
결승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수비수 5~6명을
농락하며 기록한 득점은
지금도 그의 대표적인 하이라이트
필름으로 남아있다.
런던올림픽 4강신화의 주인공
그는 일찍히
어린나이에 A대표로 데뷔하게 되면서
올림픽 대표에서의 활약이
애매해질 수 있었으나
중요한 대회에는
선발되어서 2번의 올림픽을 경험했다.
첫 올림픽이었던
2008 베이징 올림픽 무대에선
1골을 넣기는 했으나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은
8강 진출에 실패.
군면제를 위해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로 뛰었으나
6경기 4골의 활약에도
아쉽게 3위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했다.
그리고 바로 찾아온 또 한번의 기회가
2012 런던 올림픽 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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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대회를 앞두고
소속팀에서 오랫동안 뛰지 못하면서
감각이 떨어져있는
박주영을 굳이 데려가는
홍명보와 박주영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었다.
더불어 박주영은
이미 군복무에 대한 조치를
애매하게 굴고 있다는 점에서 비난의 여론은
굉장히 거센 편이었는데
어찌되었든
홍명보는 올림픽 엔트리에
와일드 카드로 박주영을 추가했다.
그리고 본선 스위스전에서
다이빙 헤딩골과 함께 팀에게 승리를 안기며
홍명보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어느정도 증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그에 대한 시선은
부정적인 여론이 가득했고
극적으로 4강에 오르며
동메달 결정전을 앞두고 상대는
숙적의 일본.
그리고 이 경기에서
박주영은 일본 수비진을 혼자서 파헤치며
멋스러운 득점을 기록했고
후반전에는
구자철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하며
1골 1어시스트의 활약으로
팀의 승리와 함께
동메달 획득,
나아가 군면제까지 이루어냈다.
한때 A대표의 캡틴으로 활약하다
2004년 박성화호에 합류했으나
출전은 하지 못했고
2005년 본프레레 감독이 부임하게 되면서
월드컵 예선전에서 데뷔했다.
이때에 본프레레 감독은
박주영 피지컬의 아쉬움을 드러내며
선발을 고민했는데
워낙 박주영을 기용하라는
팬들과 여론이 작용하여 교체출전했고
데뷔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의 주인공이 되면서
화려한 A매치 데뷔전을 치뤘다.
첫 월드컵무대였던
2006 독일월드컵에서 비난에 시달렸는데
특히 중요한 경기였던
스위스 전에서
내내 부진하다가
쓸데없는 파울로 프리킥을 내준 뒤
이 프리킥을 통해
센데로스가 득점을 올리며
박주영에 대한 비난은
더더욱 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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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월드컵이었던
2010 남아공월드컵에선 부동의 주전 공격수로
낙점되어 경기를 뛰었는데
첫 경기 그리스전에서
1:1 찬스를 놓치며
비난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득점을 제외하면
가장 좋은 플레이어가 그였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전에선
자책골의 불명예를 안으며 불운을 보였으나
3차전 나이지리아전에서
자신의 장점인
프리킥으로 환상적인 득점을 올리며
16강 진출과 함께
본인의 월드컵 첫골을 기록했다.
16강에서도 득점은 없었지만
전체적인 전문가들의 평가는 좋은 편이었고
알다시피 스트라이커 자리는
아무리 경기력이 좋아도
득점이 없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그의 두번째 월드컵도
아쉽게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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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은퇴 후,
잠시동안 박주영이 대표팀 캡틴이 되었다.
조광래 호에서 이루어졌으며
이 당시 박주영은
A매치 8경기 10골을 포함하여
A매치 6경기 연속골이란
최고의 폼을 보였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 체제에서는
대표팀 소집조차 되지 못하는 등
아무래도 아스날에서
뛰지 못한다는 점이
국대에서도 영향을 끼친 듯 하다.
워낙 출전이 없어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은
힘든 상황에서
나머지 국대의 공격수들이 너무 부진하자
박주영을 불러와라~ 하는
여론이 생겼고
월드컵을 앞두고
감독을 맡은 홍명보 감독은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약 1년만에
박주영을 국대로 불렀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박주영은 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이며
결국 아무리 소속팀에서 못뛰어도
박주영은 박주영이다라는
말을 들으며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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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흘러가는 월드컵.
돌아보면 2014 브라질월드컵은 멤버에 비해
국대가 가장 부진했고
이 대회에서
중용받은 박주영은
대회내내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다시 한 번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홍명보 경질 후,
슈틸레케 감독이 새롭게 감독에 올랐으나
박주영의 국대 커리어는
이미 끝이다라는
여론이 이미 형성된 상황.
하지만 2015 아시안컵을 앞두고
평가전에서 박주영은
부름을 받아
마지막 메이저 대회 참가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었으나
평가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결국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그는 현재까지
FC서울 소속으로 경기를 뛰고 있으나
나이도 들었고 흐름상으로
다시 국대에
승선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A매치 68경기 24골
박주영에 대한 TMI
01. 국내에 없던 유형의 천재형 스트라이커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고
동료들을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이 있으며
누구보다 문전에서
침착하다는 점은
지금까지 국내 공격수들이
가지고 있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이자
장점을 가진 선수였다.
그리고 그러한
그의 장점들이 일찍히 발휘되면서
" 축구천재 " 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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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K리그 최초의 만장일치 신인왕
FC서울 입단 첫 해
32경기 18골이라는
환상적인 득점력을 통해
K리그 유일 만장일치 신인왕을 포함해
올해의 선수상, 인기상, 득점왕 등
받을 수 있는 상을
모조리 받는데 성공했다.
(근데 옷 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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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생각보다 제공권이 좋다
박주영은 182cm의 신장을 가지고 있기에
스트라이커로 비교적
큰 선수라고 칭할순 없지만
유럽리그 진출 후,
왠만한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는 등
점프력과 타이밍을 바탕으로
훌륭하게 공을
따내는 모습을 보였다.
커리어의 골을 보면
그렇기 때문에 헤딩골도 제법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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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프리킥 능력도 훌륭하다
대한민국 국대에서
훌륭한 프리킥 능력을 가진 선수로는
고종수, 이천수, 기성용 등
꼽을 수 있으며
박주영도 그 안에
충분히 속할 능력을 가졌다.
그의 유일한 월드컵 득점 역시
프리킥으로 이루었고
19세이하 월드컵 대회에서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프리킥으로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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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별명이 무지많다(긍정적/부정적)
박주영은 신드롬을
가져왔던 선수였으며 그의 대한 별명은
정말 끝없이 만들어졌다.
박시탈, 밥줘, 밥줘영, 벤치영, 따봉박,
스티붕박, 주님영, 토템 등
셀 수 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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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고등학교 시절, 특별한 일화가 있다
청구고 시절
체력을 기르기위한 목적으로
집에서 학교까지 뛰어서 1시간 30분거리를
다녔다고 알려졌으며
한 대회에서
본인은 해트트릭을 했으나 팀이 패하자
나머지 일원들은 뒷풀이를 하러
갔으나 본인은 구장에 남아
훈련을 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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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기자가 싫어했던 선수였다
가장 화려했던 시절,
박주영은 기자들을 피하고 인터뷰를 거부했으며
단답형만 해서 기자들이 대표적으로
싫어했던 선수였으며
그로인해 박주영에 대한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기사들이
유난히 많이 나오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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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피파 능력치 뚜렷한 하향세
피파06에
메인 모델이었을 정도로
포텐을 제대로 부여받는 시절도 있었으나
아스날에서 셀타비고로 임대 후,
조금씩 하향세를 타며
능력치도 떨어졌다.
80이상을 기록하며 아시아 공격수 중엔
그나마 쓸만한 자원이었으나
FC서울 소속으로
60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지금은 게임에서 활용하기에도
계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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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기도 세레모니 논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기도 세레모니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동료들과 교류없이
혼자 한다는 것에 대한 비난과
특정 종교를 너무 부각 시킨다는 비난 등
참~ 박주영 관련해선
논란도 많고
잣대가 너무 높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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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그의 이름을 딴 게임이 있었다
축구선수 박주영을 키우는
일종의 플래쉬 게임인데 저작권 문제로
현재에는 그 자료조차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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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아이큐 150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 수치가
정확한 지 알 수는 없지만
그가 보여주는 플레이를 보면 확실히
머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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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K리거들이 뽑은 가장 매너 좋은 선수
K리그에서
한때 실시했던 투표에서
가장 매너 좋은 선수로 박주영이 선정되었고
경기를 보면 정말
매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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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뒷통수 논란
대표적인 논란의 시작은
포항 스틸러스가 브라질로 유학을 보내줬는데
K리그 입단 시,
포항이 아닌 FC서울과 계약했다.
또한 AS모나코 시절에는
릴과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상황 속에서
급격히 영입에 뛰어든
아스날에 넘어가
모든 걸 무시하고 런던으로 넘어가
아스날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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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최강희 감독에 대한 무시
박주영의 병역과 관련하여
민감한 시기에 대표팀 최강희 감독은
박주영에게 공식적으로
얘기하자며
그를 기자회견장에 불렀으나
끝내 그는 잠적했다.
그것도 문제였으나
후에 홍명보 감독과 함께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문제는
더욱더 커지게 되었고
박주영은 사죄와 함께
변명(?)을 했다.
" 최강희 감독님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았다. "
2021.07.19 - [스포츠] - 박주영 대한민국 천재형 스트라이커 표본 논란/별명도 많은 클럽 커리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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