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손예진, 이은주 주연.
2002년 개봉했으니
나조차 사랑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던
시절의 영화이다..ㅎㅎ
영화를 보면
현재까지도 영화계에 에이스로 있는
손예진과 차태현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배우
지금은 고인이 된
배우 이은주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
.
차태현의 리즈시절은
내 개인적인 생각엔 엽기적인 그녀가 아닌
바로 이 영화가 아닌가 싶다.
더불어 손예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려고
이 영화를 틀었다면
영화 끝에는
배우 이은주의 매력과
그 매력 때문에 그녀의 죽음이
더욱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걸
꽤나 오랫동안
생각하게 되었던
영화가 되었다.
아름다운 두 여배우, 그리고 차태현
차태현은 이 영화를 찍기 전,
바로 1년 전 엽기적인 그녀라는 작품을 통해
인기가 높아지고
그 영화 속 이미지가 강해진 경향이 있다.
그리고, 나도 이 시절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지 않아서
찾아보았더니
영화 연애소설은
흥행에는 성공하지는 못한 편으로
기억되고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본다면
엽기적인 그녀에서 보여준 차태현의 캐릭터를
어느정도 가지고 있으면서도
슬픔의 감정도
가지고 있는
연애소설의 차태현은
더욱더 진하고 짙은 느낌이다.
.
.
.
손예진과 이은주는
서로 친구로 나오는데 케미가 좋다.
특히, 위에서도 말했지만
손예진의 외모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볼 때에도
포커스가 아무래도
손예진에게 맞춰진 편인데
영화를 보고나면
배우 이은주가 얼마나 이쁜 배우인 지,
그리고 깊은 연기력을
가진 배우인 지
알게 되는 것 같다.
정말~ 여러가지로 아쉬운 배우이다.
독특한 독보적인 마스크에
연기력까지 좋아
앞으로 한국 영화계, 드라마계를
이끌어갈 여배우였는데
그렇게 이른 나이에
고인이 될 줄이야.....
풋풋한 사랑, 하지만 가볍지 않다
차태현이 손예진에게
첫눈에 반하며 벽시계를 사서 그녀 앞에서
수줍게 고백하는
그 장면이 참 이쁘다.
세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엇갈린 관계에 놓이게 되지만
티는 나지만 티를 내지않고
친구가 된다.
.
.
.
풋풋한 사랑이지만
결코 그 사랑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서로를 향해있는
사랑스러운 그 눈빛.
하지만 들키고 싶지 않고
들켜서는 안될 것 같은 서로의 감정선을
세 명의 배우들은
너무나도 몰입감있게
표현해낸다.
사실, 영화가 나온 시기도
2002년도라 너무 옛날 영화이기도하고
내용 자체가
조금은 진부하다면 진부하고
조금 대놓고 말해서
유치한 부분들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 속에서 나오는 장면들은
나이가 들어서 봐야지
더욱더 짙게 다가오는 것 같다.
사랑과 우정사이, 결국엔 사랑이다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갈등이라면 갈등을 하는 세명의 주인공들.
하지만 결국
결론에 가서는 사랑이다.
단순히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라
우정을 포괄한 사랑이라는 틀 안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마지막까지
이 영화는 착하다.
.
.
.
반전도 존재하고
결국 새드앤딩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영화는
마음이 아프고
사실, 고인이 된 이은주를 생각하며
슬픈 감정들이 더욱더
크게 다가오는
느낌이 강하기는 하지만
슬픔에 도달하기 전,
여러가지 행복감을 비롯하여
풋풋한 사랑과 우정을
많이 보여주기에
그 슬픔도 받아들일 수 있을 듯 하다.
반가운 얼굴도 보이는 영화 연애소설
차태현의 여동생으로
출연했던 어린 문근영을 만날 수 있고
정말 오랜만에
내 기억속에 들어온
배우 김남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문근영은 현재까지도
배우도 활동 중인데
찾아보니 배우 김남진은 2013년 이후로
작품이 없는 것으로보아
은퇴를 하고
제 2의 인생을 사는 듯 하다.
로맨스 영화, 잘 만들어진 수작
글쎄~ 기억이 나질 않지만
최근에 영화 연애소설을 보게 되면서
내용이 새로웠으나
어릴 때,
한번 어렴풋이 보지 않았을까?
너무 오래되어
내용을 완전히 잊어버린 상태에서
이 영화를 보게되어
더 좋았지만
혹시라도 어린 시절 보았던
이 영화를 나이가 들어
다시 볼 생각을 가지고 있으시다면
적극 추천이다.
좋은 영화는
나이가 들고 시대가 변화면서
다시 꺼내어 보았을 때,
또 다른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고
느끼게 해주는
마법이 있기 때문이다.
'영화N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트리플 김연아 버프를 기대했던 스케이팅 드라마(Feat. 캐스팅 사상초월) (0) | 2021.07.26 |
---|---|
프렌즈 리유니언 최고의 미드를 추억하는 최고의 방법 (0) | 2021.07.16 |
영화 김종욱 찾기, 첫사랑이 꼭 처음일 필요는 없는 이유 (0) | 2021.06.10 |
유주얼 서스펙트 역사상 최고의 반전영화 알고봐도 소름이다 (0) | 2021.06.10 |
이터널선샤인 이별 후 보면 더 명작이 되는 마법과 같은 영화 (0) | 2021.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