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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반전영화로 항상 먼저 꼽히는 영화

1995년 개봉.

국내에는 1996년에 개봉했고

2016년에 일부 상영관에서

재개봉되었다.

 

우리가 흔히

반전 영화를 논할 때,

식스센스와 함께 가장 많이 꼽히는

바로 이 영화.

사실, 워낙 반전에 대한 내용이

여기저기 알려져서

이 영화의 반전을

알고 본 사람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이게~ 신기하게도

반전을 알고 보아도

엄청난 매력을 가진 영화이다.

 

액스맨 시리즈, 작전명 발키리 등을

만들어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이름

제대로 알린 작품이기도 했으며

조연으로 나왔으나

엄청난 임팩트로

주연급 연기력을 보여준

케빈 스페이시를

대배우로 만든 작품이 되기도했다.

 

영화의 제목인

유주얼 서스펙스의

 

" 범죄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소환 대상에 오르는 용의자 "

 

 

 

 

 

추리극을 좋아한다면? 바로 이 영화

버벌과 수사관의 심문, 영화의 포인트

추리 영화를 좋아한다면

유주얼 서스펙트는 무려 30년이 가까이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가장 부러운 사람이

이 영화의 결말과 반전을 모르고

본 사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말 백지 상태에서 이 영화를 추리하며

본다고 가정한다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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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둣가에서

무려 28명이 사망하고 9천만달러

이상이 증발해버리는

대형사고가 터지게 되고

그 곳에서

멀쩡하게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가 바로 버벌(케인 스페이시).

 

이 사건에는

경찰 사이에서도 유명한 범죄자

킨트를 비롯하여

여러명의 네임벨류있는

범죄자들이 포함되어있었는데

다 죽고 버벌만

살아남은 걸

수상하게 여긴 수사관이

이미 검사에게 

사면을 받은 버벌을 심문하게 되면서

버벌의 이야기로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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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매력은

물론 반전을 모르고 본다면 더욱더 

흥미롭겠지만

반전과 결말을 알고 보아도

영화가 흘러가면서

범인에 대한 여러가지 단서들이나 상황들

발견할 수 있어서

그런 것을 찾아가면서 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그 사람,

카이저 소재... 그리고 반전

유력한 카이저 소재 후보였던 킨트

사건의 중심엔

" 카이저 소재 " 라는 인물이 존재했고

그 사람이

이 사건을 계획하고

결국 모두를 죽게 만들었으며

유일한 생존자

버벌 역시

그의 존재를 두려워하며

그가 킨트를 죽이는 것을 보았다고

떨면서 말한다.

 

하지만, 수사관은

수차례 죽은 척 하며 수사망을 벗어난

킨트의 죽음을 의심하며

버벌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그 당시 있었던 사건에 대해

모든 걸 털어놓으라

하기 시작했으며

절름발이 버벌은 두려움에 떨면서도

하나하나 과거의 일을

말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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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 버벌의 심문은

그대로 영화의 과거로 돌아가

화면으로 보여지고

여기서 놀라운 것은

모든 것이

버벌의 머릿속에 나온 허구였다는 것!!

 

심문이 이루어진

한 경찰관의 방에는 다양한 범죄자를

비롯하여 서류와 소품들

즐비하게 놓여있었고

버벌은 짧은 시간에

그런 것들을 파악하여 적절하게

이야기를 꼬아서

허구적인 이야기들을

수사관에게 쏟아내었던 것이다...ㅎㅎㅎㅎ

정말..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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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두가 그렇게 두려워했던

카이저 소재의 정체는.... 과연.......

그는 버벌이었다는 것...!!

 

 

 

 

 

경찰을 농락한 버벌의 퍼포먼스

수사관이 마시던 커피의 상표가 코바야시였다

떠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버벌은

수사관을 앞에두고

쓸데없는 이야기들을 늘어놓기 시작했는데

모든 것은

그의 치밀한 전략이었다.

 

그가 언급했던

레드풋벽에 붙어있던 범죄자 정보

범고래처럼 생긴 레드풋을

인용한 것이었고

 

카이저 소제의

하수인 쿠바야시

수사관이 마시던 커피잔 바닥에 있는

상표의 이름을 따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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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그는 수사관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안에 있는 서류, 소품들을

파악하여

그의 심문내용에

적절히 섞어서 허구적인 내용

만들어내며

경찰을 농락한 것이었다.

소름....ㅎㅎㅎ

 

 

 

 

 

이 영화의 최고의 명장면

누구나 아는 마지막 명장면

결국 수사관은

버벌의 농락에 제대로 당하게 되면서

카이저 소제=킨트

공식을 적립하게 되면서

오히려 버벌을 두둔하며

그를 놓아주게되고

드디어 영화의 마지막 명장면.

 

사면을 통해

경찰서를 나온 버벌은

절름발이로 걷다가 머지않아 제대로

걷기 시작했고

멋스럽게 담배를 물더니

그대로 차에 탑승.

 

차를 운전하고 온 사람

버벌이 코바야시라고 지목했던

카이저 소제의

하수인이었다...ㅎ

 

 

https://www.youtube.com/watch?v=QGvZwQINUoU 

 

왜 이 영화가

세계 최고의 반전영화로 꼽히는 지

확실히 알 수 있다.

나 역시

워낙 패러디도 많이되고

회자되는 곳들이 많아서

내용만 알 뿐

최근에서야 처음 이 영화를

제대로 보았는데

내용과 결말을 아는데도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유주얼 서스펙트에 대한 TMI

 

 

01. 감독은 주연배우 5명 모두를 속였다

 

감독은 " 반전 " 이라는

영화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서

주연배우 5명에게

" 너가 카이저 소제야~ " 라고

말한채 촬영했고

후에 가브리엘 번은 자신이 카이저 소제가 아니자

감독과 싸우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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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각본가의 연출 포커스가 성공의 요인이다

 

각본가 맥쿼리는

연출의 포커스를 맞추는 과정에서

카이저 소재가 누구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키튼이 살았는 지 죽었는 지에

집중을 했고

그러한 연출을 통해

관객들이 반전을 더욱더 크게 느끼는

효과를 만들어내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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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하하가 불렀던 그 노래의 가사

하하가 무한도전에서 불렀던

" 키 작은 꼬마이야기 " 라는 노래에 등장하는

카이저 소제가

바로 이 영화에 카이저 소제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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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한국식 건물이 등장한다

 

카이저 소제를 통해 소개 받았다는 레드풋과

키튼의 일당들이

만나는 장소가

한국식 건물이 보이는 곳이라

흥미를 끈다.

1976년 한국 정부가

미국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여

기증한 것으로

이름은 " 우정의 종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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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쿠얀요원의 원래 배역은 알 파치노였다

 

버벌을 심문했던

쿠얀 요원 역은 본래 명배우였던

알 파치노가

제안을 받았으나

그전 영화도 경찰 배역을 맡았던 터라

같은 역할을 두 번이나

연속으로 하고 싶지 않다하여

거절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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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저예산급 영화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 당시 기준으로도

600만 달러의 예산으로 만든 영화이니

저예산급인데

2,349만 달러를 벌어 들이며

대성공을 거두었고

지금까지도

이 영화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파급효과를 본다면

대성공이라는 말 그 이상을

붙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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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버벌 역의 케빈 스페이시의 어두운 현실

이 영화를 통해

일약 대스타가 된 케빈 스페이시는

후에 성추행범이자

게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현재에는 그가 맡았던 모든 배역과

개보예정의 영화에서

하차한 상태이다.

더욱더 그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성추행범이라는 게

밝혀질 때,

본인 스스로 게이라 밝히면서

그 사건을 묻으려고

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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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장항준 감독이 오마주했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했던

영화 기억의 밤에서

김무열의 절름발이 행세 후, 똑바로 걷는 장면은

바로 이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오마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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