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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잭슨 클러치 슈터 원주 우승의 주역, 단 1시즌의 임팩트

Gugu_K 2021. 5. 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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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TG 우승의 주역

미국 국적

슈팅가드 포지션을 가진 농구선수로

02-03 시즌,

KBL에서 1시즌만 뛰었으나

원주TG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MVP를 차지하며

큰 임팩트를 남긴 선수.

 

어느 순간부터

KBL 용병들은 빅맨들이

주를 이루는 시대가 오게 되면서

데이비드 잭슨과 같이

운동능력이 좋은

가드 자원이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는 걸

보기 쉽지 않았는데

잭슨은 테크니컬한 모습

슈팅력까지 갖추며

다양한 옵션으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클러치 슈터의 전형

갖추고 있었다.

 

 

 

 

KBL에 오기 전까지

고향 포틀랜드에서 농구를 시작했다

고향 포틀랜드에서

농구를 하며 농구선수의 꿈을 키웠고

고교 시절에

코비, 저메인 오닐

비슷한 연령대의 NBA 슈퍼스타들과 함께

좋은 평가를 받으며

고교랭킹 40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했다.

 

강력한 전력을 갖춘

유타 대학교에 진학하게된 잭슨은

1학년 시절,

식스맨으로 분류되었으나

주어진 기회에서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였고

출전 시간을 늘리며

97-98 NCAA 결승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루었지만

결국 결승에서

켄터키 대학교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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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량에도

워낙 선수층이 두꺼워

유타 대학교에서 주전으로 뛰기 어려워지며

잭슨은 유급까지 결정하며

오리건 대학교로

전학을 결정하게 되었고

 

2년동안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그 곳에서도

두각을 보이지 못하며 조금은 아쉬운

상태에서 대학 졸업.

 

2001년

NBA 진출에 실패하며

브라질 리그로 진출해 1시즌 동안 활약했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NBA 진출을 노리다

KBL 코치들에게 관심을 받아

결국 단신 테크니션 용병을 찾던

전창진 감독에게 러브콜을 받아

2002년 KBL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

18순위로 원주 TG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한 시즌의 임팩트,

원주TG 우승의 주역이자 주인공

그의 실력은 1시즌만에 증명 되었다

원주TG는

허재가 노쇠화가 오면서

더이상 슈팅가드로써 경쟁력을 잃자

이에 전창진 감독은

허재를 포인트 가드로 두고

바로 슈팅가드에

데이비드 잭슨은 둔 것.

 

더불어 김주성이라는

핫한 신인까지 거머쥐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원주TG는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되었고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하게 되면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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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데이비드 잭슨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느정도 애를 먹기는 했으나 

개인기량 자체가

워낙 좋은 선수라는 점에서

조금씩 적응하고

좋아지면서

시즌 평균 18.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라는

성적을 남기며

주요 옵션이 되었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오히려 개인 스탯은 조금 떨어졌지만

워낙 상대팀 수비진의

압박이 강했고

그 속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연이은 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결국 원주TG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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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힉스가 이끄는

대구 동양과 맞이한 챔피언결정전에서

데이비드 잭슨은

위기 때마다

중요한 3점을 성공 시키는 등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결국 많은 언론들의 예상을 깨고

원주TG가 우승하며

챔피언 반지를 끼게 되었다.

 

데이비드 잭슨은

챔피언결정전에서

20.8점, 4리바운드, 3.8어시스트, 2.3 스틸

기록하는 등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챔피언 결정전 MVP를 차지하면서

첫 시즌에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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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이후,

프리 시즌에서 원주TG는

예상밖에 데이비드 잭슨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일단 전창진 감독은

좋은 옵션을 가지고는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기복이 심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고

더불어 잭슨이

NBA에 대한 도전의사

강했다고 알려졌다.

 

여담으로 그것 이외에도

데이비드 잭슨의 여자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그 문제가

가장 큰 이유가 되어

한국을 떠났다는 썰이 있다.

 

 

 

 

 

NBA 꿈이 이뤄지나? 그 후의 행보

NBA 선수가 되는 듯 했으나...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서머리그에서

다시 한 번 NBA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결국 자신의 고향팀이라 할 수 있는

포틀랜드와 단기계약으로

NBA 선수로써

프로필 사진을 찍는 등

꿈을 이룬는 듯 했으나....

 

시즌을 앞두고

최종 15인 로스터에 들지 못하며

결국 방출 되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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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국 하부리그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보이며 선수생활을 이어갔고

지속해서 NBA 무대를

노크했으나

응답은 전~혀 무응답.

 

결국 그는

미국을 벗어나 유럽리그

눈길을 돌렸고

 

이탈리아, 터키 무대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중국리그에서도 활약하는 등

NBA 진출에 실패한

기량좋은 미국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보이는

커리어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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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3-14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했으며

가장 최근에 들려오는 그의 대한 소식은

대학 농구부 코치로

활동 중이라는 것.

 

매너좋고 순하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실제 성격이 워낙 거칠고 독단적이여서

선수생활을 하며

동료들과

마찰을 많이 겪은 선수라고도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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