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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에밋 KBL 최고의 득점자원이자 볼호그로 불렸던 농구선수

Gugu_K 2021. 8. 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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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량이 절대적으로 뛰어났던 용병

미국 국적

슈팅가드 혹은 스몰 포워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농구선수로

15-16 시즌부터

KCC에 지명되어 KBL 무대를

누비며 개인기량으로는

역대급 선수

하나로 평가를 받았던 에밋.

 

NBA에 지명되어

기량을 뽐내지는 못했으나

그만큼 인정을 받았던 유망주 출신으로

너무나도 좋은 기량 대비

공을 너무 끌고

욕심이 많다는 점에서

KBL 팬들에게도

호불호가 전형적으로 갈렸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으며

현재에는 고인이 된 상황이지만

KBL 팬들은

기량이 좋았던

에밋의 플레이를 그리워하고있다.

 

 

 

 

최고의 득점자원, KBL에 오다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기량을 다보여주다

15-16 시즌을 앞두고

비교적 단신 선수로는 유일하게

1라운드 5순위

전주 KCC 지명을 받으며

KBL에 오게 되었다.

 

시즌 전,

프로-아마 최강전에 출전하여

35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라는 스탯으로

진한 인상을 남기며

실력을 보여줬고

나머지는 경기는 경미한 부상으로

뛰지 않았음에도 

그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졌다.

 

KBL 첫 시즌,

리카르도 포웰과 포지션이 겹치고

같은 팀임에도

서로 기싸움을 하는 등

초반에는 좋지 못한 편이었으나

포웰이 전자랜드로 떠나면서 센터 힐 영입으로

에밋은 안정감을 가지고

공격에 몰두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전주KCC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키는데

크게 기여하며 맹활약을 펼치기는 했으나

본인 스스로

너무 욕심을 부리고

공을 끈다는 한계를 지니며

아쉽게 준우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에밋은 장단점이 명확한 선수

하승진과의 호흡도 좋았다

이듬해에도

안드레 에밋은 전주KCC의

절대적인 1옵션 공격자원으로써

역할을 맡았다.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에밋은 분명 엄청난 공격 능력이 있지만

공을 너무 끌고

동료들에게 줘야할 타이밍에도

주지 않거나

늦게 준다는 점에서

공격의 흐름을 끊어먹는다는데

절대적인 단점

가지고 있는 선수였다.

 

이해에도

또다른 같은 팀 용병

라이온스와 역할과 기싸움 등을 이유로

갈등을 겪는 등

선수들과의 호흡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또 해줘야할 때에는

여김없이 마무리를 짓는다는 점에서

감독,팬들에게도

딜레마로 작용했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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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시즌에도

재계약에 성공하며 KCC에 남았고

이정현, 전태풍, 하승진 등

국내 자원들과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 되었는데

그의 볼호그 기질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하승진과 호흡도

좋은 편이라고는 하지만

좋은 타이밍에 공을 전달하기보다는

급급한 상황에서

연결이 된다는 점때문에

두 선수 사이에

턴오버가 많이 발생하고 말았다.

 

초보 감독 추승균

아쉽게도 전술적으로 이 부분을

결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 KCC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고

에밋도 보여주었던 야투율마져

조금씩 떨어지면서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이 시즌을 끝으로

안드레 에밋은 KBL 무대를 떠났고

2018년 4월,

미국에서 3X3 농구선수

새출발을 알리며

도전에 나서는 듯 했으나 

아쉽게도 2019년 9월, 죽음을 맞이했다

소식이 전해졌다.

 

 

 

 

안드레 에밋, 그를 추모하며..

그의 죽음

너무나도 갑작스러웠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에밋은 차안에 있었고

두 명의 남성과 언쟁을 벌이다가

총에 맞았으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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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에밋은

KBL 용병선발에서 신장제한이 생기며

비교적 신장이 작은 선수들

드래프트에 참가하며

조 잭슨과 함께

가장 기술이 좋은 선수로

평가되었다.

 

특히 빠르진 않지만

유연한 스텝과 본인의 감각으로

수비들을 유인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득점을

만들 수 있다는 건

그가 가장 최고의 장점.

 

다만, 위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지만

볼을 너무 끄는 경향이 있고

자신이 스스로

공을 많이 소유해야

장점들이 나타나는 스타일인데

보통 이런 경우,

패싱력도 좋아서

자신에게 수비가 몰리면

적절하게 패스를 돌려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들과 달리

에밋은 패싱력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다.

 

 

 

 

 

안드레 에밋에 대한 TMI

 

 

 

01. KBL 용병에게 인정을 받았다

 

04-05 시즌,

울산 모비스 소속으로

뛰었던 경험이 있는 에드워드 첩은

KBL 관계자에게

자신이 농구선수 생활을 하며

가장 농구를 잘하는 선수를 보았다며

언급을 했는데

그 선수가 에밋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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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시합 전, 하프라인 슛을 연습했다

 

대표적으로 

스테판 커리가 하는 것으로

알려진 하프라인 슛 연습을 에밋도 시합 전,

반드시 했던 기억이 있으며

멀리서 던지다보면

가까운 거리가

슛을 쏘기에 쉽다는 생각 때문에

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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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NBA D리그 올스타전 MVP 출신

 

KBL로 오기 바로 전,

2015 NBA D리그 올스타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MVP를 차지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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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고등학교 시절, 별명은 " 노패스 "

 

고등학교 시절,

하도 동료들에게 패스를 하지않고

본인 혼자 플레이를 해서

그의 별명이

" 노패스 " 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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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하승진과 NBA 드래프트 동기이다

 

에밋은 2004년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5순위로

시애틀에 지명된 바 있으며

곧장 멤피스로 이적을 했던 이력이 있는데

놀랍게도 이 해에는

하승진 역시

NBA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며

2라운드 46순위로 포틀랜드에 지명되었다.

그리고 10년 후,

두 사람은

전주KCC라는 팀에서 동료로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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